<굿뉴스> 마케팅 사례 살펴보기

관객 몰입을 이끌어낸 영화 <굿뉴스>의 마케팅 사례

by 필름포인트

안녕하세요

필름포인트입니다.


작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굿뉴스>.
저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인상 깊게 본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SNS에서 인상 깊게 본 마케팅 사례가 있어서 이번 글에서는 영화 <굿뉴스>의 마케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부국제에서 먼저 만나는 굿뉴스

https://youtube.com/shorts/vliv7TEIu70?si=Yvx_lhc47aUQn9vJ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https://youtube.com/shorts/mlo7gy1JSjU?si=1wg7o8jYk5WDKsKM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영화의 주요 포인트는 하이재킹 그리고 언론입니다.
실제 신문처럼 크게 프린트한 소품을 활용했습니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그 신문을 읽고 있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처음 보면 “뭐지?” 싶게 만드는 연출입니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고 궁금해지게 만드는 장치처럼 느껴졌습니다.


부국제를 직접 가서 보진 않았지만,
이 영상이랑 SNS에 올라온 스토리만 봐도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소식을 접하고 한 번 검색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배우들이 같은 신문을 들고 릴스를 찍은 모습도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이 콘셉트를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관심을 이어가려는 흐름으로 보였습니다.


2. 여러분의 직업을 하이재킹 합니다. - 리뷰 특파원 마케팅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여기서 재밌었던 건 그냥 리뷰 이벤트가 아니라

관객을 ‘리뷰 특파원’이라는 역할로 불러온 점이었어요.


특파원이라는 말 자체가 원래는 뉴스 취재하는 기자 느낌이잖아요.
그걸 영화 콘셉트인 ‘뉴스’랑 연결해서
관객이 영화를 보고 끝나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전달하는 사람처럼 느끼게 만든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벤트는 단순 홍보라기보다
관객을 영화 세계관 속 한 인물처럼 만들어

몰입을 더 높여주는 장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드뉴스 디자인도 계속 신문 스타일을 유지해서
리뷰를 보면서도 진짜 기사 보는 느낌이 나게 만든 점도 재밌었습니다.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리뷰 특파원’ 이벤트에서 신문 형식으로 카드뉴스를 만들어 리뷰를 공개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가짜 특파원이 아니라 실제 뉴스를 취재하는 기자분들이 영화를 먼저 보고 남긴 리뷰로 카드뉴스를 만들었는데요.


공개 하루 전인 만큼 영화 포스터부터 시작해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4번째 이미지에
“갈수록 가속이 붙으며 관객을 끌고 달린다”는 리뷰 문구와 함께
비행기를 연상하게 하는 형태를 홍경과 설경구 사이에 배치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관객과 기자 모두가 ‘특파원’이 되어 영화 <굿뉴스>의 소식을 전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도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3. 굿뉴스 팀의 '고명'해지는 신문 화보 - 신문 소품 활용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작품 공개 전에 출연진이 콘셉트에 맞는 화보를 찍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뉴스’를 강조한 신문 소품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신문 1면에 크게 들어간 GOOD NEWS / NEWS 타이틀 덕분에
이 작품이 언론, 뉴스와 관련된 이야기라는 걸 한눈에 인식하게 만듭니다.
설명을 듣지 않아도 콘셉트가 바로 전달되는 방식이라 인상적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과 묵직한 배경, 블랙 슈트 스타일링까지 더해져
세 배우의 분위기도 굉장히 무게감 있고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공식 계정 멘트처럼 ‘고명해지는 기분’이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도 이해가 됐고요.


여기서 흥미로웠던 또 하나의 포인트는 ‘고명’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영화 속 홍경 배우의 캐릭터 이름이 서고명이기 때문입니다.


‘고명하다’는 원래 이름이나 평판이 높다는 뜻도 있지만
분위기상 여기서는 고상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의미에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배우들의 스타일링과 신문 콘셉트가 그 느낌을 시각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구성이라고 보였습니다.


앞에서는 언론, 뉴스, 신문지를 계속 밀던 마케팅이었다면 이번엔 결이 조금 다른 마케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4. 굿뉴스를 봐야 하는 N가지 이유 - N 강조

image.png
image.png
image.png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보통 관전 포인트를 그냥 말로 설명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서는 손가락으로 넷플릭스의 ‘N’이자 ‘N가지’ 할 때의 N을 강조하면서 설명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 장면 하나로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랑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동시에 각인시키는 느낌이라
둘 다 한 번에 잡은 연출처럼 보였습니다 ㅎㅎ


영화의 주연인 홍경과 설경구가 직접 관전 포인트를 설명해 주고
영화 속 장면을 이어 붙여 보여주는 구성도 인상적이었어요.


말로만 설명했으면 잘 안 와닿았을 부분도 바로 이해가 됐고
촬영을 직접 했던 배우들이 말해주니까
현장 분위기나 캐릭터 설명도 더 잘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만 올라와 있고
유튜브에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게시물들이 다른 채널에서는 안 보이고
특정 플랫폼에만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던데
채널별로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 건지 괜히 궁금해졌습니다 ㅎㅎ


5. [속보] 아무개, 서고명의 평양행?! - 영화 속 설정을 영화관에서 재현한 이벤트

https://youtu.be/Ityvz1_oloY?si=K3zFLEcUs6s26bPZ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image.png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 가능한 장면입니다.


하이재킹 된 비행기를 다시 하이재킹 하는 ‘더블 하이재킹’ 작전으로
한국을 평양처럼 꾸며 일본 납치범들을 속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촬영 현장에 있던 배우들도 등장하고
평양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채 꽃(?)을 열심히 흔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영화 속 장면을 스페셜 토크 현장에서 다시 재현해
이번에는 영화 속 납치범이 아니라
오히려 관객의 마음을 ‘하이재킹’하는 주인공들처럼 보이게 만든 콘셉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image.png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MC의 “굿뉴스의 주연 모셔보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관객들이 앞선 마케팅에서 계속 강조되었던 굿뉴스 신문지를 들고 흔드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꽃을 흔드는 장면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무개와 서고명이 작전을 펼치는 현장에
관객 모두가 굿뉴스 신문지를 들고 반겨주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장면 안으로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처럼 보였습니다.


앞에서 ‘리뷰 특파원’이라는 역할을 관객에게 부여했다면
여기서는 함께 하이재킹 작전에 참여하는 공범(?) 같은 역할을 부여한 셈이라 느껴졌습니다.



영화 <굿뉴스>의 마케팅 사례 살펴보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영화계에도 두쫀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