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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융앱빌런 Jul 10. 2023

정보계 : 데이터가 몇개고?

DW에는 분석할 거만 해라, 잉? 용량 부족하고로

그 데이터는 적재가 안되고 있는데요?

 분명히 제휴사와 오고가는 데이터인데 내가 볼 방법이 없다. 자신있게 SQL쿼리를 날렸지만, 해당 데이터는 전혀 없다. 그래서 개발자에게 문의하니, 정보계에 데이터가 적재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채널계와 계정계에 대해 알아서 요건도 잘 만들었건만,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이 있단 말인가.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금융 IT 구조의 삼총사 중 마지막 친구 정보계이다. 


 정보계의 핵심적인 업무는 아래와 같다.


1. 고객 등 회사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관리

2. 채널계와 계정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적재, (빅)데이터 분석 

3. ODS, DW 등의 데이터 관련 시스템 관리


1. 고객 등 회사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관리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고객, 금융상품 등 금융 회사에서 관리가 필요한 데이터들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정보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정계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그 처리 결과는 채널계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 된다. 


2. 채널계와 계정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적재 


 입 벌려, 데이터 들어간다 

 채널계와 계정계에서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데이터가 생성된다. 채널계에서는 웹로그 데이터가 주로 쌓이고, 계정계에서는 업무, 조회, 에러 로그 및 고객과 거래 정보가 쌓인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EAI 같은 미들웨어를 거쳐 ODS(Operational Data Store)에 적재된다. 그리고 ODS에서 정해진 데이터들이 DW (Data WhareHouse)에 적재된다.  그러면 이제 현업들이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채널과 계정계에서 생성된 모든 로그가 적재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너무나도 많은 데이터들이 생성되기 때문에 이 중 현업의 요건에 따라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들이 주로 적재된다.  최근에 관심이 집중됐던 분야인 빅데이터 분석도 여기서 수행된다. 나중에 금융사 데이터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해보도록 하겠다.


 정보계에 데이터 적재를 요건으로 잡지 않으면 적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디엔가 적재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현업의 관심사는 내가 분석할 수 있게 DW에 적재가되어야 하는 것이니, 나중에 데이터 분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정보계 쪽에도 요청을 해 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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