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찾기
보통 돈이 있다면 뭐 할래?라는 질문의 답변은 어디 어디 아파트를 살 거다.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을 거다. 투자를 해서 이자로 얼마를 받을 거다. 또는 명품을 사고 드림카를 살 거다. 등등이다.
뻔한 얘기 말고 더 깊은 생각을 해보려면 10조 정도 있다고 가정해야 할 것 같았다. 그 정도의 돈이면 더 이상 돈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더 크다면 아예 1,000조가 있다고 생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더 이상 돈이 의미가 있지 않는 삶이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
물론 천문학적인 돈이 있다면 평생 쇼핑만 하며 살아도 돈이 넘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쇼핑을 하기 위해 삶을 살아가는 걸까? 매번 새로 나오는 자동차를 사고, 드라마에 나오는 개인비행기나 요트까지 소유할 수 있지만,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 살아가는 걸까? 우리는 정말 수십조가 있다면 그렇게 살아갈까?
결국 우린 돈과 상관없이 주어진 ‘하루’를 살아간다. 돈이 많다고 남들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지진 않는다.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진짜 부자의 삶이 아닐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편의를 가져다준다. 부자는 고급호텔 회원권으로 개인 PT를 받으며 운동을 하고, 고급요리를 먹으며, 일등석과 고급리조트로 여행을 다닐 수 있다. 하지만 돈이 적다고 운동도 식사도 여행도 못하진 않는다. 구민체육센터나 동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가족과 함께 소박한 식사를 하며, 목적지까지 긴 환승과 함께 여러 사람들과 함께 묶는 호스텔에 숙박을 해도 여행은 여행이다. 오히려 더 많은 경험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갈 기회가 있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