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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nancial mentor Feb 09. 2019

재무설계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Financial Mentor입니다.

첫 글을 재무설계에 대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몇십명의 사회초년생들의 재무상담을 진행하고 다수의 재테크 세미나를 하면서 느낀 점은 많은 분들이 경제, 금융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제 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실패하지않는 재무설계와 인생설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모든 사람들은 저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금융상품이 있는지, 나한테 어떤 금융상품이 효율적인지 등 실질적인 경제교육은 배우지 못한 채 사회에 나오게 됩니다. 의무교육 간 경제교육이 없다는 것은 세계 GDP 12위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에서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기에 대부분의 경제교육은 부모님의 가정교육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부모님 세대에서는 경제 공부보다는 본업에 집중하여 소득을 늘리고 절약하며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였으며, 당연히 저축은 은행 가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금만 해도 20% 이상의 이자수익을 보장했던 시기니까요.

또한 은행 상품 이외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적립식 펀드, 저축성보험 등 은행에서 가입을 권유받아 가입하셨을 때, 유지할 수 없는 여러 가지의 이유로 해지하며 큰 손해를 보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결과가 이럴까요?

이것은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금융, 경제를 가르쳐주지 않는 나라의 부실한 교육과 정확한 경제 환경에 대한 설명보다는 과거의 수익률만 보여주며 권유하는 은행의 상품 판매가 문제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고성장 고금리 저세금 시대(2고1저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저성장 저금리 고세금 시대(2저1고시대)로 변했으며 은행에서 예·적금으로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시대가 180도 변화하였는데 저축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요? 여기서 재무설계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재무설계의 등장을 설명하기 위해 서론이 길었습니다.

재무설계는 그럼 무엇일까요? 아니, 재테크와 재무설계는 뭐가 다른 것일까요?

재테크는 영어가 아닌 한자와 영어의 혼합된 단어입니다. 재물 재자에 테크놀로지의 테크를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 뜻은 돈을 증식시키고 불리는 기술, 즉 재무적인 스킬입니다. 재테크란 단순히 수익을 늘리기 위한 투자방법, 저축방법 등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와는 다르게 재무설계란 모든 사람은 다른 인생을 살기 때문에, 개개인의 인생 흐름에 맞게 돈을 저축하고 소비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인 재테크는 재무설계라는 큰 틀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시대가 변화했습니다. 예·적금으로 저축하여 높은 수익률을 주는 시대는 이제 두 번 다신 오지 않습니다. 재무설계를 통해 수백 가지의 금융상품들 중 개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준비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노력해서 힘든 현실을 같이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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