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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핀다 FINDA Jan 22. 2018

신입사원(인턴, 알바 포함)의 연말정산 체험기

a.k.a 극복기

연말정산 알못 신입사원은 연말정산을 하면 그저 돈이 나오는 것인줄만 알았었고 인턴을 하고 있어 연말정산 대상자가 아닌 줄 알았다. 그러다 연말정산에 관해 조사하고 글을 쓰면서 (그제서야) 필자도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정리해본 (인턴 포함) 신입사원 연말정산 ! 

<실제로 필자가 받은 연말정산 공지 이메일,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우선 알바, 인턴, 신입사원, 사회초년생,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다니는 직장인 중 연말정산이 어려운 분들은 다음을 따라해보자!


1. 홈택스 접속 후 편리한 연말정산(근로자용) 클릭! 

<연말정산 기간에 볼 수있는 홈택스 메인화면 출처: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라더니 홈페이지 마저 간소해졌다. 연말정산 마감즈음에 접속한다면 당연히 “원활”이라는 글자는 보지 못할것이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신입사원중 연말정산을 미뤄두고 있다면 일단 접속이라도 해보자. (22일 오전 기준 3,500여명의 대기자가 앞에 있다는 안내를 받았고, 약 2분 가량 지연이 있었다.) 


2.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연말정산간소화 자료 조회’ 클릭

근로자인 필자가 제출해야 하는건 소득공제 신고서이다. 하단에 서비스 상세를 보면 공제신고서 전산작성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버튼을 클릭하면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진행하게 된다. 


제출 유형별 이용안내에서 자신의 해당사항을 확인하자. 그리고 좌측메뉴에서 해당되는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 PDF파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말정산간소화 자료 조회’로 들어갔다.


3. 소득공제 세액공제 항목 확인 후 상세내역 확인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먼저 적용월을 선택한 후 각 소득·세액공제 항목을 클릭한다.

클릭을 하게되면 해당 항목에 대한 상세 내용들이 나타난다. 각 항목에대한 내역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교육비가 0원인 것에 놀라고, 소비금액에 반성할 수 있는 시간도 되었다. 


4. ‘공제신고서’ 작성하기

확인이 끝나면 다시 메뉴 상단에서 ‘공제신고서 작성’ 버튼을 통해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순서대로 필요한 항목들을 채워나가면 된다. 기본사항 입력 탭에서 일하고 있는 회사의 사업자 등록번호를 입력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신입사원의 경우 직장의 사업자 등록번호를 알아두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또한 총 급여를 입력해야 하여 필자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연말정산용)를 찾아보았다. 그다음인 부양가족의 경우 필자는 소득자 본인만 해당 된다. 마지막으로 아까 확인했던 공제 항목들을 확인 할 수 있고 최종 확인 후 PDF 혹은 출력물의 형태로 작성을 완료 하면 된다. 필자는 영수증과 증빙서류 그리고 신고서를 회사로 제출해서 연말정산을 최종 완료했다!

 

홈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은 정말 서비스가 ‘간소화’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이후에는 거의 마우스만으로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고 모바일로도 진행이 가능했다. 


추가로!

연말정산 자체가 복잡한 개념이기 때문에 생기는 궁금함이 많았는데 두 가지 궁금한 사항들을 답변과 함께 정리해 보았다. 


◎  입사 전 지출 한 내용은 소득공제 되나? 

항목마다 차이가 있다. 일단,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주택마련저축, 신용카드사용액은 입사 후 지출된 금액만 공제되므로 입사 전 영수증은 챙길 필요가 없다. 하지만, (개인)연금저축, 기부금, 국민연금 납부액은 입사 전 지출분도 공제되므로 영수증을 챙겨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면 된다. 


◎ 지출한 의료비는 모두 공제 되나?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초과해야만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입사 후 지출된 의료비의 총 합계가 총 급여의 3% 미만이라면 공제액이 없기 때문에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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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애 핀다(www.finda.co.kr)

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후 핀다(www.finda.co.kr)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금융상품 사용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고민을 나누며 새로운 금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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