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8년이 저물고, 2019년 새해가 밝았다. 2018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인기 신용카드는 무엇일까? 지난 한 달간 생활 다양한 방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연회비가 낮은 카드들이 인기가 많았다. 마일리지보다 커피값 할인카드 : 2018년 금융 상품 트렌드 에서 2018년을 통틀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금융상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성카드taptapO는 필자가 처음으로 발급받은 카드이다. 커피, 통신, 스타벅스 50% 할인, 혹은 10개 커피브랜드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처음 발급받을 때는 스타벅스 50% 혜택을 선택했으나, 이후에 발급받은 카드 역시 스타벅스 할인이 제공되어 현재는 10개 브랜드에서 30% 할인 혜택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혜택패키지를 변경하는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반영된다. 이 외에도 쇼핑, 교통, 통신, 영화, 편의점에서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는 카드 중 하나이다.
해외 겸용 카드의 연회비가 5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카드, 사회 초년생들이 쓰기 좋은 혜택들이 가득한 씨티카드의 씨티클리어이다. 저렴한 연회비와 함께 실적 하한선도 15만원으로 타 카드 대비 절반 수준이다. 대중교통, 통신, 쇼핑, 식음료, 영화, 문화 분야에서 최소 7%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 특징인 점은 점심 시간대 (오전 11시 ~ 오후 2시) 사이의 음식점 결제 건에 대해 5%를 할인해준다는 것이다. 교통비부터 점심값, 여가 생활까지 폭넓게 혜택을 제공하는 가성비 카드이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 중 1위, 전체 카드 중에서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카드이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 기준 4만 9천원으로 마일리지 카드로는 적정한 수준이다. 결제금액 1천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쇼핑, 교통, 식음료, 주유, 편의점 결제 건에 대해서는 1천원당 2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지막으로 소수점 자리를 반올림하여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꿀이득 되시겠다.
생활 전반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KB카드 굿데이올림 카드이다. 교통, 통신, 식음료, 레저, 마트/편의점, 약국, 학원까지 두루두루 10%라는 높은 할인이 적용된다. 일반음식점 및 일반주점 업종에서 10%가 할인되는 것도 큰 특징으로, 식비할인에 장점이 있는 카드라 할 수 있다. 국내 가맹점뿐 아니라 해외이용 및 직구 금액도 월 한도 20만원 까지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양한 업종에서 큰 제한 없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카드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카드라 하겠다.
높은 마일리지 적립 외에 다양한 항공·여행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씨티 NEW 프리미어마일 대한항공카드이다. 연회비는 15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혜택을 잘 이용한다면 연회비가 아깝지 않은 카드가 될 수 있다. 먼저 사용금액 1천원당 1 씨티 NEW 프리미어마일이 적립되고, 전년도 사용금액에 따라 추가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 NEW 프리미어마일은 타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외에도 전 세계 주요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공항의 ‘명가의 뜰’ 레스토랑에서 1, 4900원 이하의 메뉴를 연 12회 이용할 수 있다. 식사만 챙겨 먹어도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누린다는 뜻! 그 외에 승용차는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고, 리무진 버스 1만원 티켓 교환이 가능하다. 여행을 즐기는, 공항에 가는 일이 많은 카드사용자라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카드라 하겠다.
이처럼 각각의 특색있는 신용카드로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카드를 찾아내 현명한 소비생활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