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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길잡이 Oct 28. 2022

제주시 먹부림 코스 물팡과허벅에서 이색 요리 맛보기!

요리 경연대회 출신 찐 손맛 사장님이 있어 더욱 좋은 곳!

♥물팡과허벅
주소 : 제주시 원노형로 35 송우수자인아파트
운영시간 : 14:00~02:00


제주시 먹부림 코스로 안성맞춤이었던 물팡과허벅! 제주공항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주도민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즐겨찾는 찐 맛집이에요. 오후 2시 오픈해서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위치는 연동이랑 노형 사이쯤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아늑하면서도 푸근한 느낌이었는데요. 민속주점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지금같은 시즌에 더욱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인 것 같아요. 단체석도 있고 4인씩 앉을 수 있는 칸막이 자리도 있더라구요. 함께 간 일행이랑 앉고픈 자리에 자유롭게 착석이 가능해서 편하고 좋았어요.



제일 처음 주문한 메뉴는 멜튀김! 제주도 말로 멸치를 '멜'이라고 해요. 두툼한 멸치를 겉바속촉 맛있게 튀겨낸 메뉴인데요.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주문해도 좋고 간단하게 한잔하실 분들 이것만 주문해서 드셔도 충분하겠더라구요. 저희는 식사 겸 간터라 먹고픈 메뉴 다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특히 물팡과허벅은 제주시 먹부림 코스이니만큼 가오리찜이 정말 시그니처에요. 매일 직접 공수해 온 가오리를 손질하고 양념해서 요리한 메뉴인데요. 요리 경연대회 출신 사장님이 주문 받자마자 직접 만들어 주시는터라 퀄이 남달라요. 정말 푸짐하게 나와서 나오자마자 다들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가오리찜은 전라도 지방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그래서 더욱 제주도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귀한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물팡과허벅에서 좋은 가격, 남다른 퀄로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함께 간 일행 중에서는 가오리찜 처음 먹는 사람도 있었는데 완전 푹 빠져서 이것만 계속 먹더라구요.



물팡과허벅에서 제가 또 좋아하는 메뉴! 닭볶음탕! 실한 닭이 듬뿍 들어가 밥도둑으로 이만한 것도 없어요. 양념 국물도 자작하게 담겨져 나오는데요.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쫀득하고 탱글한 다리살도 두툼한 가슴살도 양념 국물이 싹 배어 정말 입에 착착 붙는 맛이었답니다.



닭볶음탕이 생각보다 맛있는 곳이 흔치 않은 것 같아요. 물팡과허벅은 사장님 손맛이 워낙 좋으셔서 그런지 믿고먹할 수 있는 메뉴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답니다. 멜튀김부터 가오리찜, 닭볶음탕까지 하나하나 다 맛있으니 좋아하는 메뉴로 찜해서 드셔 보시면 좋을 거에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라면사리까지 듬뿍 넣어서 먹었답니다. 아삭한 콩나물에 면치기 제대로 하게 해주는 라면사리까지 들어가니 다시 배가 고파질 지경이더라구요. 한잔하면서 먹기에도 식사로 먹기에도 안성맞춤인 메뉴였어요. 제주시 먹부림 코스로 제격인 물팡과허벅 덕분에 오랜만에 찐 힐링할 수 있었네요.



물팡과허벅은 제주공항에서도 10분 거리라 늦은 시간 공항에서 내려 식사하면서 한잔하실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근처 사는 분들도 여기는 다 아실 정도로 찐 도민 맛집이기도 하구요. 사장님이 정성껏 만들어 주시는 음식들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갈 지경이에요. 꼭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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