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과 콜라보 마케팅
제약업계의 MZ세대 맞춤 전략
사람들은 흔히 제약업계를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쩌면 브랜드 역사가 오래된 것처럼 보이도록 전통, 장수와 관련된 광고를 지속했거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제약업계에서 의도적으로 유도했을 수도 있습니다.
MZ 세대가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자사에 입사하여 핵심 인력으로 떠오르기 전까지는 말이죠.
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MZ 세대의 관심을 얻기 위해 타 업종의 업체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며 SNS상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 교육 등을 진행할 때도 MZ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대웅제약은 빅사이즈 패션브랜드 '4XR'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후드티셔츠와 맨투맨을 출시했습니다. 부채표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습니다.
동국제약은 유튜브 예능 채널 '탁재훈의 탁사장'과 콜라보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경남제약은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 에디션으로 '레모나산', '레모나톡톡' 2종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광동제약은 '피자 알볼로'와 제휴하여 피자 주문 고객에게 광동 흑미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제약사 최초로 리그오브레전드(LOL)의 e스포츠팀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게임을 좋아하는 MZ 세대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MZ 세대 직원과의 눈높이 맞추기
이렇게 MZ 세대를 대상으로 제약업계가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MZ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새로 입사하는 직원들도 MZ 세대인 만큼 자연스럽게 내부적 변화가 이루어졌죠.
<GC녹십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 연수원에서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진행했으며, <JW그룹>은 자사 유튜브 채널 'JW그룹 뉴스룸'에서 메타버스 캐릭터를 통해 담당 직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제1회 데이터분석 전문가과정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하였으며 그룹 전체적으로는 직급체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였습니다.
<유유제약>도 모든 중간관리자 직위를 매니저로 통합했고 <광동제약>은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 사내에 존재하는 비효율적인 관행을 찾고 업무표준을 새롭게 정리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대웅제약>은 평소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더운 여름철에는 무릎길이의 반바지와 깃이 있는 티셔츠 착용을 권장하여 직원들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MZ 세대가 이끄는 바람
최근 제약업계 경영 이슈는 ESG 경영입니다.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 그리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ESG 경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민감한 MZ 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 패키징 소재를 개발해 유한양행의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광동제약은 약국을 중심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비타500병 분리배출 팁’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듯 MZ 세대는 가치 위주로 평가하며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제약업계의 차후 새로운 경영 이슈는 어떤 것들이 될지,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더 나아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MZ 세대가 이끄는 혁신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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