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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Mar 31. 2022

무인 매장, 점원이 없는 가게가 늘어난다!

확대되는 무인 매장 시장과 불안한 요인

무인매장의 확장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사람이 없는 매장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무인 빨래방,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 등에 무인매장이 한정되었다면 최근에는 이동통신사, 편의점, 과일 가게, 건어물 매장, 밀키트 매장, 프린트 카페, 정육점, 펫샵 등 종류도 다양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낮에는 유인매장, 밤에는 무인매장으로 시간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무인매장도 생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무인매장은 점점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무인매장이 늘어난 이유와 파생되고 있는 관련 산업


jtbc 제공


무인매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들은 결과,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무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줄어 일손을 구하기 어렵게 되었고, 타 매장과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인매장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문제로 사람을 접하는 것이 꺼려지는 고객들, 사람을 대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렇게 무인매장이 늘어나며 관련 산업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무인점포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해주는 솔루션 스타트업, AI 판매기 스타트업 등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

이미지 출처: 아마존(Amazon), CLO 빙고박스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자조적인 농담이지만 유럽,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외국인의 반응은 자국에 저런 매장이 있으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치안을 비롯한 문제가 무인매장을 운영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외국에서는 지속해서 무인점포 개발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아마존(Amazon)이 무인점포를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유통 기업인 빙고박스(BingoBox)는 중국 내 가장 많은 무인 편의점을 보유하며 무인 매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죠. 이외에도 중국 알리바바의 타오카페, 일본 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국가에서 무인점포에 대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무인매장의 불안 요인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이러한 무인매장의 가장 큰 단점은 돈이나 물건을 훔치는 범죄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CCTV로 확인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대처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국내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무인점포 사장들의 절도에 대한 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편의점은 보안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무인점포에서 이뤄지는 범죄행위를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 CU와 세븐일레븐은 안면 인식 기술, 선반 무게 센서 등을 도입하여 ‘스마트 무인점포’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손님의 얼굴을 인식하고, 상품을 집으면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결제 없이 상품을 갖고 나가도 자동으로 과금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무인매장의 불안 요인은 아직 완벽히 해소되지 못한 채로 남아있기에 과연 무인매장은 이러한 불안 요인을 극복하고 장점을 앞세워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쇼핑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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