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얼굴을 그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사람의 얼굴은 참 신기하다.
그 좁은 공간에 딱 있는 구성도 같은데 어쩌면 이리도 다를 수가 있을까?
1밀리라도 위치가 바뀌면 다른 사람의 얼굴이 된다.
저 좁은 얼굴에 있는 표정도 모습도 다른데
한계를 알 수 없는 각자의 머릿속은 오죽할까.
살기 위해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육아로부터, 직장의 고됨으로부터, 엄마의 무게로부터, 삶의 무게와 고독함으로부터, 파고드는 우울로부터, 진짜 ‘나’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