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eso Dec 03. 2023

잠에서 깨어나다. 꿈을 꾸다.

엄마의 편지 #66

경제 엄마가 퀼트로 만든 조끼를 가져왔더라.. 손으로 한 땀 한 땀 정말 이지 정성이 많이 든 옷이라.. 사실 이런 조끼는 가격을 매기기가 어련 아주 귀한 것이거든.. 본인을 위해서 만들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아무래도 내게 맞춤할듯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입었더니.. 정말이지 딱이 아니겠니?


사진으로 보내마.... 한데 이 이야기를 오찌 하는고 하니? 어젯밤 꿈에 이상한 꿈을 꾸지 않았겠니? 차를 타구 어디론가 나드리를 나섰더란다.. 한참을 나드리 후에  용변을 볼 참이었는데.. 나를 포함한 여러 명이 눈 소변통을 챙겨서 내 차에 싣고 돌아왔단다.. 잠에서 깨어나서두 참 희한하다.. 어찌 시원하게 본 소변을 굳이 비닐로 싸서 싣고 돌아왔나.. 하였었지..


헌데 이건 좋은 꿈이란다... 선물을 받을 꿈이라는 것이지...헤헤헤헤헤 엄마가 기분 좋아서... 몇 자 적는다..


아침엔 많이 바빴다.. 어제두 약간 바빴다...구래서 이멜리 늦어진거구.... 사랑한다... 울딸....


14.11.15 (토) 15:46


작가의 이전글 해질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