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J. 파머, 출판 한문화, 발행 2019.02.18
책소개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인가?
삶이 그저 지나치는 듯 느껴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이 책을 펼치고 인생이 당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미국의 교육지도자, 사회운동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 이 책의 특징은 소명 찾기를 개인의 관점뿐만 아니라 사회생태학적인 관점으로도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정한의 나의 길'이라는 개인적 관심사와 '커뮤니티'라는 공동체의 긴밀한 관계를 자신의 인생경험을 통해 잔잔하고 감동적으로 적어나갔다. 파커는 소명을 찾기 위해 방황했던 지난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수와 시행착오, 내면의 나약함과 어두움을 솔직하게 그려낸 것.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부드러운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나갔다. 매 페이지마다 지은이의 깊은 통찰력에서 뿜어져 나온 지혜롭고 의미심장한 경구가 담겨 있다
★★★☆☆
∎읽은 소감
읽는 내내 내용 전달이 잘 되지 않아서 쉽지 않았다.
번역이 나와 안 맞는 듯..
내용은 얼추 알겠는데 문맥이나 단어 선택이 흐름을 깨는듯했다.
∎인상 깊었던 문장
p.87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만을 고집한다면 길이 닫힐 때 일어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결정적인 단서를 놓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자꾸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다.
세상은 마치 불가능을 극복하지 못하면 안 되는 듯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면 패배자인 듯 몰아세운다. 하지만 불가능이 닥칠 때 두려움이 닥칠 때야 말로 쉼이 필요한 자기 내면을 돌아봐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길이 닫힐 때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비슷한 의미로 난 쉼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다시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논제 1)
** 소명에 관한 파커파먼의 생각 어떻게 보셨는지 자유롭게 나눠봅니다.
우리 안의 참자아는 침범을 당하면 우리에게 저항할 것이다. 진실을 인정할 때까지 때로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면서 우리 인생을 방해할 것이다. 소명은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듣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는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 참모습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참모습이 내가 원하는 인생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해도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 인생은 내 의도가 아무리 진지하다 할지라도 결코 참된 의미를 갖지 못하게 할 것이다.
소명의 참된 의미는 보케이션이라는 단어 안에 숨겨져 있다. 소명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로 목소리이다. 소명은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의미하지 않는다. 소명은 내가 들어야 할 내면의 부름의 소리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말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 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일러 주는 진리와 가치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 마지못해 따르는 삶의 기준이 아니라 진정한 내 인생을 살기 위해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기준 말이다. (p.18~19)
기독교에서의 소명은 부르심이다. 파커가 말하는 소명은 내면의 부름이라고 하지만 그 내면의 부름이 나에겐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잘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학창 시절 많은 고민을 했던 소명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논제 2)
** 파커팔머는 이 책 후반부에 있는 리더가 갖기 쉬운 다섯 가지 그늘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특히 파커는 우울증을 경험하면서 이 그늘 각각과 친해졌다고 하는데요. 이 그늘은 많은 리더들이 내적 여행을 시작하도록 도와주는 괴물들이기도 하지요. 다섯 가지 그늘 중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그늘은 무엇인가요? (부모, 팀장, 각 커뮤니티 리더 등, 우리는 어느 분야에서 작은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지도자로서 그늘보다 빛을 더 많이 드리우고 싶다면 어떤 괴물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그것들이 만들어낸 그늘을 탐험하고 우리 자신의 영적 생활에 뛰어들 때 찾아오는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 (p.152) 참조 (p152~160)
두 번째 그늘. 세상은 전쟁터이며 사람에게 적대적인 곳이라는 믿음
성과를 중시하는 세상이기에 크게 공감한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한 세상
결과를 위해 과정을 속일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세상은 전쟁터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