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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하는 창업가 Feb 29. 2020

[웹기획]2단계 기능 정의서

기획의 밑그림은 기능 정의서다.

<기능 정의서>는 기획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으며, 정확한 <기능 정의서>가 있어야 프로젝트가 방향을 잃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다.


기능 정의서 용어 정리

기능 정의서는 고객의 요구 사항(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기능 정의서 작성법

<기능 정의서>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양식이 나오는데 이는 프로젝트에 진행 단계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다르기 때문이다. 

번거롭겠지만 팀원들에게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싶다면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따라 형태를 다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단계. 초안

기능을 확정하기 전에 앞서 설명한 <요구 정의서>와 비교하며 기능을 정리한다.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초기 기능 정의서에 대한 내용을 자주 공유할 경우 회의가 많아지는 부작용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능의 난이도에 따라 기획자가 판단하여, 생략할지 아니면 회의를 통해 결정할지 정해야 한다.


기능 정의서 초안


<기능 정의서> 초안 작성 시 주의할 점은 향후에 추가할 기능을 많이 적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기능을 많이 적게 될 경우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고 시스템 설계 시 이를 염두하고 설계하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늦어질 수뿐이 없다. 그러니 기획자는 기능을 추가할 시 절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꼭 필요한 기능만 기록하자)


대부분의 기능은 적용 초기에 고객의 선택으로 인해 자멸한다. 수정이 적은 기획안이 나오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는 이상에 가깝고 현실적으로는 빠른 테스트를 통해 빠르게 최적화해야 한다.


아래 이미지의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관련 기능이 많은 경우를 표시한 것이다. 글 쓰기가 있다면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기능이 글 삭제/글 수정이다.

요즘에는 라이브러리가 많아서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개발을 직접하지 않는 기획자가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럴 경우에는 팀내에서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


기능 정의서에서 복잡한 기능이 있는 경우


그리고 유념해야할 부분은 팀 구성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다를 수 있으니 복잡한 기능인 경우에는 기획전에 팀 회의를 꼭 하는 것이 좋다.


2단계. 기능 정의서

<기능 정의서> 초안 정리가 끝나면 아래와 같은 산출물을 작성한다.


1. 기능 코드

조직에 따라 정해진 원칙을 기반으로 코드를 입력한다.

같은 이름의 페이지가 존재하는 경우 구분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


2. Depth

기능의 상/하위 관계를 알려주는 역할이다.


3. 내용

상세한 내용을 적는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작동되는지 입력을 해야하며, 경우에 따른 상황을 잘 예측하고 기록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4. PC/모바일 구현 표시

부분적으로 반응형을 만들 경우 페이지별로 구현 상태를 표시해야 한다.

반대로 모든 페이지를 반응형으로 만들경우는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5. 관리자 연동 표시

웹 서비스인 경우 관리자 페이지를 연동해애 할 경우가 있는데 관리자와 연동한 페이지만 표시한다.

이것도 앞 부분처럼 모든 페이지가 동일할 경우 이 표시는 빼도 무관하다.


앞에서 설명한 <요구 정의서>에서 중요한 점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면 <기능 정의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기획자의 경험배경지식이다.


때문에 기획 시 유사한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고 연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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