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과 챈트를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엄마표 영어의 시작
가정마다 영어 영상을 처음으로 노출하는 시기는 모두 다르다. 엄마 따라 마트에 온 돌쟁이들부터 유치원 형님들까지 노출의 시기와 선행 학습 경험이 모두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영유아들을 위한 넷플릭스 추천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한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를 위한 넷플릭스 키즈 콘텐츠 추천
어떤 콘텐츠를 보여줘야 할까?
1. 단순하고 정제된 영상: 화려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은 시각적인 피로를 유발하고 중독성을 지닌다. 반면 단순하고 정제된 미가 느껴지는 영상은 오래 보더라도 질리지 않으며 등장인물간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어서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2. 송, 챈트로 자연스러운 학습을 유도할 수 있는 영상: 반복되는 단어나 라임이 있어서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학습을 할 수 있는 영상이 좋다.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다보면 흥미와 자신감, 학습동기가 향상될 수 있다.
3. 일상을 소재로 한 내용: 아이들이 매일 일상 속에서 접하는 장소인 집, 유치원, 놀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주변인인 부모, 선생님, 친구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상 생활을 소재로 한 내용은 연결짓기를 통해 공감을 쉽게 이끌어낼 수 있어서 좋다.
4. 초급자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단어나 구문, 일상 회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영상의 앞 뒤 문맥, 화면을 통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노출되는 단어나 구문이 단순하고 기초적인 수준이어야 어린이가 큰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다.
영유아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는 동요 채널 대표 시리즈 5가지
리틀 베이비 범은 유튜브 3500만 명 구독자를 지닌 인기 채널로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영상 하나에 1시간 정도의 재생 타임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유튜브에서 54분 길이의 'Wheels on the Bus' 영상 하나가 무려 23억회나 재생되었는데 이는 전체 교육 영상 중 최다 조회수, 유튜브 최장시간 시청 시간을 기록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영상인 것을 인증한다.
리틀 베이비 범은 2011년에 딸 아이에게 영어 노래 영상을 틀어주려고 유튜브를 찾았으나, 질 낮은 영상들이 수십 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보고 딸의 닉네임인 리틀 베이비 범을 제목으로 하고 자신들이 직접 동요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었고 현재에는 유튜브 전체 채널 중 조회수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동요들도 많기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영유아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으며 영상 자체도 자극적이지 않다. 기본적으로 영상의 재생 타임이 길기 때문에 양육자의 여건에 따라 길이를 조절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마더 구스 클럽은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와 배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아이들이 율동에 따라 춤추는 영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 2011년에 제작되어 오래된 듯 복고스러운 화면 구성이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으나, 지겹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나름의 매력이 있다.
현재 시즌 1에 5편 밖에 나와있지 않아 아쉬운 면이 있으나 넷플릭스에서 먼저 틀어주고 아이의 반응을 본 다음, 재미있어한다면 유튜브의 마더 구스 클럽의 영상을 틀어주면 되겠다. 유튜브 마더 구스 클럽에는 약 800만 명의 구독자, 천 개 이상의 풍부한 영상이 확보되어 있다.
룰루 키즈 채널도 넷플릭스에서 시즌 1개에 다섯개의 영상이 제공되며, 3천 8백만 명의 구독자가 있는 유튜브에서도 더 많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돌쟁이 아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일상 생활에서 동물, 친구들과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어 어린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볼만한 콘텐츠이다.
로마니아와 중동유럽 지역에서 첫번째로 천만 구독자를 달성한 룰루키즈는 3D 애니메이션을 다개국어(영어, 로마니아어, 러시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리투아니아어)로 버전으로 제공하며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도 서비스 예정에 있어 다개국어로 동요 노출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리틀 베이비 범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영상이 조금 더 입체적이고 퀄리티있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다채로운 동요, 너서리 라임을 제공하는 코코멜론은 넷플릭스에 시즌 2까지 현재 공개되어 있으며, 1억 명의 구독자를 지닌 코코멜론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영어 영상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알파벳, 숫자, 동물 소리, 색깔 등을 활용한 노래를 선보이고 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노래를 따라부르기에 좋다.
cocomelon.com에는 몇 가지 활동지도 준비되어 있어 집에서 쉽게 프린트해서 활용해볼 수 있다.
워드 파티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공개한 유아동 교육 채널이며 5마리의 동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단어 공부를 해나가는 설정이다. 동물들이 사랑스럽게 춤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들을 배울 수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3분 길이의 워드 파티 영상이 다양한 시리즈로 공개되어 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가지로 제공되기에 부모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틀어줄 수도 있다.
동요 영상 활용 방법
위 콘텐츠들은 아무래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력 손상이 염려스럽다면 영상 노출을 최소화하는 대신 소리로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 배경 음악으로 늘 자연스럽게 틀어놓으면 무의식적으로 따라부르면서 영어라는 언어의 첫 시작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느 정도 영어에 익숙해지고 5세 이상이 된 어린이들은 위 영상들이 유치하다고 느껴 반복해서 보지 않으려고 할 수 있다. 특히 자극적이고 화려한 스토리 위주의 영상에 먼저 노출이 되면 동요 영상을 꺼려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어 노출의 첫 단계에서 또는 중간 중간 시간이 되거나 이동할 때 배경 음악으로 위에서 제시된 송, 챈트를 먼저 들려주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