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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즈 Nov 25. 2019

Retrospective #11

19.11.18 ~ 19.11. 24

1.

일교차만큼이나 마음이 들쭉날쭉한다.

현재 state와 status, 현재의 가치와 미래의 Goal.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는 여러 문제들의 dependency가 나와 hard coupling 되어있다. 개중에 어떤 것은 뚜껑을 열어야 확인해봐야 하는 것도 있고, 신념이 부족한 것도 있고, 용기가 부족한 것도 있다. 기도밖에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첫 단락에 대한 감정은 여러 요소에서 기인하는데, 상당수는 막연함이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막연함. 당면한 문제를 작게 쪼개고, 익숙한 문제로 만들면서 막연함을 줄일 수 있다.


action item: 지금 가진 문제를 나열하고, 각 문제의 요소들을 쪼개 보자.

쪼개진 문제 중 내 미래와 관련된 것들은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대입하면서 내가 바라는 방향과 일치시켜보자.



2.

토요일 행사에서 들은 내용 중 font-weight 700 정도로 다가온 문장이 있다.

열정은 측정할 수 있는 거예요. 당신의 열정을 표현하세요.


워딩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여가시간을 통해 자기 계발한 것을 표현하라는 문장이었다. 중요하다. 지난주 수요일에도 유사한 문장을 들었다.


많은 개발자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서 자기 계발을 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한다. 이 노력을 보여주려고 하는 이들은 노력을 하는 사람들 중 일부다. 당연하게도 친하고, 매일 붙어서 일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보이지 않는 노력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당연한 내용이지만, 결핍되어있는 내용이라 굵은 문장으로 다가왔다. 하던 것은 적당히 정리하고.



3.

회사에서 다양한 경로로 발표를 꽤 많이 했다. Face to Face로 사람의 시간을 점유하기에 부담이 많이 된다. 회사에서 발표하면 심지어 업무시간.

그들의 업무시간을 헛되이 쓰이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지만, 모든 대중을 만족시키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대상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여력이 된다면, 더욱 양질의 콘텐츠로 시간을 채울 수 있다.


청중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 가상의 청중을 설정하고 페르소나를 부여한다.


당연한 이야기를 하지만, 다 아는 이야기만 듣게 되는 건 지양하기 위해 발표를 만들다 보면 볼륨이 어느새 커지고 발표시간이 늘어난다. 적절한 내용을 제한시간 안에 잘 전달하는 게 발표자의 능력이겠.

   


image reference : https://www.nasa.gov/image-feature/apollo-12-sees-a-solar-ecli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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