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숴

11/15 주말을 잘 보내자

by 오뚝이


어제 옆방 시발새끼가 열두 시 반부터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내 방에서 통화하는 줄 알았다. 시발새끼 때문에 잠을 방해받은 게 하루 이틀일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렸다.

마음속으로 하느님을 계속 불렀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그 시발새끼를 죽이고 싶었다.


주말이다.

주말이 체감상 더 빡세다.

기록을 두 개나 써야되기 때문이다.

민법이 안 잡힌다. 진짜 좀 걱정이다.

지금 시험 시간에 이걸 쓴다.

사례 뭔지 모르겠다. 쓰발…

집에서 좀 쉬다가 저녁에 기록 쓰러 갔다가

다시 학원에 오는 것이 목표다.

할 수 있숴.

시발새끼에 대한 분노를 공부 에너지로 승화시켜 보자.

ㅈ같은 새끼. 나가 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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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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