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자, 해보자

11/16 상담

by 오뚝이


거의 세 시간 짜리 시험을 보고 있는데

샘이 강평 끝나고 남으라 하셨다.

내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관련해서 상담을 하려는 것이었다.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ㅜㅜㅜㅜ

강평 끝나고 애들이 질문하려고 아주 길게 줄을 섰다.

애들 질문 끝날 때까지 오늘 한 거 자료 좀 보고 있었다.


드디어 질문 시간이 끝나서 샘이랑 엘베 타고 내려가는데 샘이 물어보셨다.


밥은 잘 먹니?

입맛이 뚝 떨어졌어요.. 껄껄.

담배만 겁나게 피우는 거 아니야?

그 정도는 아니에요… 껄껄.. (진짜 아님..)


샘과의 상담 내용이 내가 생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후… 그래 그래..


샘의 ‘해보자, 해보자.’는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돈다.

그래.

해보자.

해보자.


일 한 번 내보자.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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