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니들은 모르겠지만
힘을 내.
저녁은 속이 편한 호박죽으로 먹는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몸이 안 좋아서 학원 아이들이 너무 부대꼈는데 이제는 학원 애들의 존재가 힘이 된다.
정말 집에 가고 싶고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 근처에 앉는 애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거 보면 나도 자리를 지키게 된다.
아침에 학원에 가면 항상 일찍 나와있는 멤버들이 있다. 그 친구들의 존재가 고마운 요즘이다.
걔들도 힘들어 죽겠는 거 참고하고 있는 거겠지.
병 걸린 사람 마냥 하루 종일 졸려 죽겠다.
그래도 자습시간 채우고 진도 다 빼고 집에 가면
꿀잠을 잘 수 있으니까, 그렇게 자는 잠이 더 좋으니까!
버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