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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잠을 잤다.
준이의 물을 갈아줬다.
샌드위치 반쪽을 먹었다.
객관식 틀린 문제 회독을 하고 있다.
이제는 하다 하다 남의 체력을 부러워하고
끊임없이 나와 비교하고 있다.
이건 나쁜 유혹이다.
이럴 땐 누구보다 신실한 천주교 신자가 된다.
일이 잘되고 있을 때
악이 개입해서 방해하는 거다.
얼른 떨쳐버리고 나는 나대로 가야 한다.
어떻게든 내 페이스 지키기.
나와의 약속만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