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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나고 처음으로 친구를 만났다.
피자 맛집에 가고 카페에 가고 명동을 걸었다.
친구랑 헤어지고 나자마자
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제는 모르겠다.
나의 진심을.
사람들은 다 나보고
그래도 얼굴 좋아보인다고,
씩씩해서 다행이라고 한다.
심지어 우리 엄마도.
인생 존노잼시기.
아직 더 아무것도 안 해야 되나?
조금 더 멍 때려야 되나 보다.
인생…
다음 생은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