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존노잼시기

1/17

by 오뚝이



시험 끝나고 처음으로 친구를 만났다.

피자 맛집에 가고 카페에 가고 명동을 걸었다.


친구랑 헤어지고 나자마자

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제는 모르겠다.

나의 진심을.


사람들은 다 나보고

그래도 얼굴 좋아보인다고,

씩씩해서 다행이라고 한다.

심지어 우리 엄마도.


인생 존노잼시기.

아직 더 아무것도 안 해야 되나?

조금 더 멍 때려야 되나 보다.

인생…

다음 생은 없기를.

작가의 이전글장수생 딸을 둔 부모님의 마음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