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전부는 아니야"
신앙 생활은 교회 생활이 아닙니다.
간혹 교회 생활이 신앙 생활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교회에 자신의 온 삶을 헌신하지요.
물론 그렇게 살 수도 있습니다. 목회자라면 말이지요.
그런데 성도는 교회가 아닌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신앙 생활은 교회 안보다 교회 밖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서 얻은 복음의 메시지를 성도의 삶을 통해 세상으로 흘려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깨닫게 되었다면,
반드시 교회 밖으로 나와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지 그렇게 살아봐야 합니다.
왜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는지 섬겨봐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자신의 삶으로 말씀을 살아내는 것,
이것이 바로 신앙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천이 없는 믿음은 완성되지 않은 믿음입니다.
교회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하지 않은 이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교회가 거룩한 이유는 그곳에 임재하신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혹 교회 안 누군가 스스로를 거룩하다 말한다면,
또 교회 안에서의 삶만을 강요한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사람이 주인인 교회, 실천이 없는 교회, 세상과 분리된 교회,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교회, 이익을 탐하는 교회...잘 들여다 보면 분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