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몸조리를 위해 한국에서 엄마가 오셔서 나를 위해 많은 요리를 해주시는데, 필요한 재료를 얘기하면 참 독일어로 표현하기 난감한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등심, 안심, 홍두깨살, 가브리살, 항정살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냥 그 부위가 맛있었다는 기억으로 고깃집이나 정육점 가서 주문을 하지, 실제 그 명칭들이 돼지나 소의 어디 부위를 지칭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장조림용 고기 한근 주세요", 혹은 "국거리용 돼지고기 한근 주세요" 라는 식이라 항상 두리뭉실 표현해도 우리끼리는 다 알아들으니 굳이 이제껏 살면서도 정확한 명칭이나 부위가 어디인지 알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정육점 가서 "아저씨, 김치찌개 2인분할건데 국거리 좀 주세요."하면 아저씨가 알아서 몇백그람 달아서 주지 않나.
그런데 독일 와서 부위를 정확히 말하고 2인분이요-가 아니라 몇 키로를 달라고 말해야하니, 이름도 모를뿐더러 양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다가 발견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런 고급 정보 나눔해주시는 많은 블로거님들 감사합니다. 외국 생활에 큰 힘이 되네요..ㅠㅠ)
<독일어 고기부위 정리 블로그 링크>
돈까스를 만들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보통 어떤 부위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서 찾아보니 등심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독일에서 비슷한 요리가 슈니첼인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슈니첼 만드는 부위는 보통 돼지목살이나 등심쪽인 Kotelett이라고.
아래에 부위 사진과 정확한 독일어 명칭 및 어떤 요리에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 링크를 공유하니 한식조리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