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토 공병 반납
어젠 혼자 네토에 공병갔다주러 갔었다.이게 은근 재미져서 공병 하나하나 넣고 영수증 받으면 살짝 짜릿함...ㅎㅎ
공병 장바구니에 넣어서 가는 길 공기도 시원상쾌하고 기분좋게 일을 마치고 영수증만 내고 물건을 사는데...
캐셔가 나에게 독일어로 뭐라고함...
Könnten Sie das aufdecken?
이었다 나중에 보니... 롤링 장바구니에 뭐가 들었을까봐 열어보라한것.
호곡...이제 이 단어는 안잊겠구나...
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엘리베이터 없는 5층집에 물 6개 들고 올라가는건 항상 너무힘들다. 담에 이사갈 땐 엘리와 테라스가 있는집을 고르기로 다짐. 뭐 어떻게든 살면 또 적응되지만, 한국있을때 엘리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낀지라 ㅠ
#2. 독일어
독일어 수업 B1 ...이거 정말 공부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확연하다. 단어 안외우면 정말 말을 못하겠다 이제 ㅠㅠ
신랑이랑 의논 결과 일단 c1까지 사설 어학원에서 끝내고 DSH가 아닌 자격증시험을 보기로했다. 그래야 힘들어도 고시한다는 기분으로 하게될테니. 난 여기서 일을 하는게 낫지 딱히 공부를 더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한국어 독어 영어하면 할수있는 일이 꽤 있다니 일단 내가 할수 있는 걸 열심히 해보자...
그래도 오늘은 수업 준비 잘해가니 이해도 쏙쏙되서 기분도 좋고, 다시 의욕도 좀 생겼다. 추운날씨에 어둠을 뚫고 8시 반까지 어학원 가는게 때론 힘들지만, 동시에 그 시간 그자리에 앉아 내 할일 하는게 뿌듯하기도 하다.
#3. 냠냠
학원서 돌아와 삼겹살 고추장 볶음 푸짐히 해먹고 꿀 낮잠 자니 상쾌하다. 춥지만 공기가 좋아 매번 창문 열고 맛난 공기도 담뿍 들이마신다. 이제 주말이니 이틀 동안 크림 파스타도 해먹고 겉절이도 만들고, 단어도 외우면서 즐겁게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