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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min Kim Jul 05. 2016

로봇 저널리즘의 활용

Automated News Generation for TV Program

 TVX 포스터 발표(+ 놀러..)를 위해 시카고(+ 뉴욕도..)에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자동화 저널리즘(Automated Journalism) /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Computational Journalism) / 로봇 저널리즘(Robot Journalism)을 TV industry  분야에 적용하여 자동으로 시청률 관련내러티브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프레임워크에 관련된 컨셉입니다. 


전문은 ACM Library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Article 다운로드) 별건 아니지만 포스터를 처음 만드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간단히 포스터를 포스팅 하고 아래에 PDF 파일을 첨부합니다. 좀 전형적인 스타일은 아니었던듯 한데, 그냥 본인의 개성대로 메세지를 잘 전달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포인트는 글보다는 무조건 시각화 시각화 시각화


시카고와 뉴욕의 살인적인 호텔 가격 때문에 비용을 한푼이라도 아끼고자..

포스터는 직접 기획, 디자인, 제작했으며 마무리는 킨코스에서 45000원에 배너지에 인쇄했습니다.

(보통은 일반 포스터지에 하는데 휴대 편의성을 위해 배너지에 인쇄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학회 포스터는 세로형으로 하는거 같던데 그냥 가로형으로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해봤네요.

내용이 많아지면 공간적으로 세로형이 안전할듯 하네용.


학회 현장 사진과 느낀 점


이번 학회에 참가한 아시아권 발표자들

외국 학회 참석은 처음이었는데 느낀 점이 많았다.

우리나라 학회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발표를 하는데,

우리나라 학회와 달리 발표자들이 모두 40~50대 되는 연구 책임자라는 사실이 너무 너무 신선했다.


다른 연구실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봤는데

연구실마다 분위기는 천차만별, 자기에게 맞는 곳을 정하는게 중요한데

겪어보지 알고는 모른다는게 아이러니


영어 장벽을 항상 갖고 있다

근데 인문사회에서 벗어나 이공계열과 만나보니 영어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님을,

회화는 소통만 되면 되고

글은 정 안되면 번역을 첨삭을.. 중요한건 아이디어

인문사회 쪽에서는 글을 쓴 사람이 제 1저자가 되는데

이공계 쪽에서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이 1저자가 된다고 한다.

방점이 글이냐 연구의 아이디어냐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글쎄 언제나 문과온 걸 후회한다.


카이스트는 좋은 학교다 

한국에서는 그닥 느낀 적이 없는데 외국에서 그걸 느꼈다

외국인들도 서울대는 몰라도 카이스트는 다 안다 신기방기


실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상용화 되는 연구가 

아닌 그저 연구만을 위한 연구, 해석 및 분석에서 끝나는 연구는 정말 이걸 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근데 내가 있는 곳이 커뮤니케이션 영역이니 후자를 하는 일들이 계속 생겨나는데

온갖 과거에 이루어진 연구의 연구자들의 머리 속에 있는 구름을 잡다가 

내 뇌가 허공으로 날아가서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 느낌이 드는데, 

나같이 지독히 실용주의인 사람은 정말 다시 일을 해야할꺼 같다

30년 가까이를 끊임 없이 배우고 부지런히 살아도 문과에 온게 죄요, 지금은 내 나태함이 죄다



+

인스타에 업로드 한 여행사진 몇 장

외국에 나가면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그렇게 싫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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