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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avormaster Jun 07. 2016

프롤로그

전문(?) 먹보.. 브런치를 시작하다

계정 만들면서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한 적은 처음이다. 나의 카스와 인스타는 돌이 막 지난 아들 사진으로 도배 되어버렸고, 얼굴책은 교포인 사촌과 몇 없는 외국인 친구들과의 연결고리이자, 거의 대부분은 시시껄렁한 좋아요 페이지들을 보며 시간 때움용으로 변질되어 버린지 오래다. 다른 뭔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친한 동생의 글 배달로 알게 된 브런치!! 어머 이건 신세계야 //////


난 이과출신이라 발로 쓰는 글이 너무 부끄럽지만

누구의 아내도, 엄마도 아닌 한 여자사람의 독립된 공간.. 일적으로 채워지지 않았던 부분을 충족시켜줄 그런 공간이 생겨서 넘나 행복한 것!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뭔가 모르게 뿌듯하다. (그러고보니 집에도 내 공간이 없구나.. 또르르)


타 SNS들과 철저한 분리, 정체성을 갖고 시작하기 위해 마음 먹은지 한달(?) 만에 들어와 글을 써본다.

사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부터 막막.. 아 그리고... 퇴근 후 아기 재우고 글을 쓸 수 있을까도 의문이지만? 애미야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자!


Whole Foods Market Allegro Coffee Company


아무튼 얼마전 혼자 떠났던 열흘간의 미국에서의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한다.

커피 냄새 진동하는 "시애틀 + 뉴욕"

휴식과 배움의 시간!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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