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왕 이형'의 세바시 인터뷰에 감명받아서 인사이트를 정리해 보았다.
난 언제쯤 승진을 할까 하고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난 정말 많다. 아니 고민하다가 말았다가를 수없이 반복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는 신기한 게 커리어 성장을 고민하는 시기가 오면 마인드셋 자체가 다 같이 바뀐다. 오로지 '승진을 하겠어!!!' 하고 그 생각에만 몰두하기보단, 성장에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찾아본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다. 운동을 다시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내 일상이 동기부여가 되어 업무를 할 때도 좋은 성과를 내게 해 준다.
면접왕 이형의 세바시 인터뷰는 그런 요즘의 나에게 굉장히 좋은 인사이트를 주었다. 오늘 아침에 사이클을 타며 보려고 유튜브를 켰다가, 직장인은 다 아는 면접왕 이형 이준희 대표의 '10년이 지나도 아마추어인 사람과 업계 탑이 되는 사람의 차이'라는 영상이 떠서 시청하였다. 그리고 영상에 너무 와닿는 점이 많았어서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인사이트 정리를 하게 되었다. 물론 내 생각도 한술 얹어서!
혼자 보기는 아까워 혹시 나처럼 커리어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보라고 밑에 링크도 달아놓았다.
https://youtu.be/CRKwszz6l2M?si=dKTjujdC9ReSS5C8
내 생각 한 술 얹은 면접왕 이형 인터뷰 정리
‘일잘러’가 되려면
기술 공부를 계속 하자: AR/AI/VR/블록체인/MR/NFT 중에 당신은 몇 개나 알고 있는가? 이 것들이 우리 업무에 어떻게 적용될지, 나는 이 도구들을 어떻게 내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알아야 뒤처지지 않는다.
리더십 역량을 키우자: 반복 업무를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은 실무적 전문가이지 업계의 전문가가 아니다. 리더는 전략 수립과 기획, 그리고 클라이언트와 당신 팀 사이에서의 관계 문제 해결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이다. 당신은 기계처럼 반복 업무를 하는 자신의 모습에 멈춰 만족하고 있지는 않는가?
‘일잘러’가 되기 위해 목표를 수치화하자.
스스로 평가 기준을 세워보자: 특정한 리포트를 몇 시간/몇 분 만에 완전히 끝낼 수 있는가?
업계에서 통용되는 수치를 나에게 대입해 보자: 업계에서 통용되는 KPI가 있으면 활용해 보면 좋다.
(레베뉴 쪽인 내 경우 - 입사한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를 합산하여 RevPAR index YoY delta가 얼마인가)
우리 업계 프리랜서나 아웃소싱 애널리스트들의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을 가져와서 나한테 대입해 보기
상사나 내 주변 사람에게 내가 오고서 좋아진 부분이 뭐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물어봐라! 반복해서 나오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내 강점이다.
‘일잘러’처럼 제대로 업무 수행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3가지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하기 바로 ‘백브리핑’
(내 경우 - 상사가 부활절처럼 3일 이상 노는 연휴마다 2박 이상의 예약만 받을 수 있게 객실예약 제한 걸라고 지시함 > '금 토 일 이렇게 연속해서 노는 연휴만 한해서 최소 2박으로 예약 제한 걸면 되는 거죠?'
지시할 때는 알겠다 해 놓고 엉뚱한 결과물을 가져오는 건 상사와의 신뢰를 깨는 일이다!
지시받은 업무에 대한 기획(실행방안) 확인받기
제가 언제까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업무를 해보고 싶은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세요?
틈틈이 중간보고 하기: 내가 상사의 마음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일을 해 나가고 있는지 확인이 된다.
내 일에 전문가가 되려면, 반복 업무 중에서도 작은 변화를 잡아내려 노력하고 그 이유를 분석하라.
매일 아침 모두에게 보내야 하는 객실 예약 현황 리포트를 작성하던 중, 어제에 비해 5월의 숙박 일수는 늘어난 게 없는데 월별 수익만 오천 달러가 올라갔다: "왜 그런 변화가 있었지?"
피터 드러커 - ‘상사의 강점을 활용하라’
상사도 사람이다. 부하직원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동기부여가 된다.
'팀장님, 이런 거 정말 잘하시던데 이렇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해주셔서 일하기 훨씬 편해졌어요!'
위의 내용을 세 줄로 요약하자면,
1. 일잘러가 되기 위해 요즘 나오는 기술을 배우고, 미리 리더십 역량을 키워 준비된 채로 승진하라.
2. 나는 얼마나 일잘러인지 평가해 보자. 스스로 판단 기준을 세워 내 능력치를 수치화하고, 업계 KPI나 동종업계 프리랜서들의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을 가져와 수치화된 내 능력치를 평가해 보자.
3.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는 상사의 지시를 백브리핑하고, 업무에 대한 나의 실행방안을 확인받고, 업무 하는 동안 틈틈이 중간보고를 하여 내 방향을 상사와 일치시켜야 한다. 상사가 잘하는 일이 있으면 상사를 칭찬하며 그에게 배워라. 또한 반복 업무를 하면서도 작은 변화를 캐치하고 분석해 보며 예리한 업무감각을 키워라.
우리 모두 준비된 일잘러가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