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MOON RIVER & ME

by 손명찬

하늘 입문


하늘을 바라보는 가장 완벽한 자세는 펴는 것이다.

몸을 펴고 땅에 반듯하게 드러눕는 것이다.

그럼, 하늘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하늘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자세는 구부리는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팔과 다리를 구부리고 엎드리는 것이다.

그럼, 하늘로부터 듣게 된다.


하늘과 가까워지는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눈감는 것이다.

눈을 닫고 마음을 열어 보는 것이다.

그럼, 올라가는 것 같이 하늘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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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입문 후 달라지는 것은?

하늘 품에서 생각하고, 일하고, 먹고, 쉴 수 있게 된다.

기뻐 잠을 못 이루는 날도, 울먹이며 잠드는 날도

변함없이 늘 하늘 품에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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