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MOON RIVER & ME
못 한 개,
어떤 날
가슴에 박혔다.
차마 빼지도 못하고
살아내면서
움직일 때마다 아팠다.
못 두 개,
나 하나
너 하나 나눴다.
눈물 찔끔 날 때마다
마주 보며 웃었다.
못 세 개,
예수님
다리와 두 팔에 하나씩 박혔다.
살과 나무가 같이 신음할 때마다
빛이 흘러나와
온 우주는 가슴이 설렜다.
잘하는 줄 알던 일도 못이 박히면 잘못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사랑이 뭔지도 알게 됩니다.
<세.가.별><꽃필날><꽃단배 떠가네> 등 5권의 책 작가. 경영컨설턴트(기업경영, 마음경영), 인문+IT 융합 기획자, 심리치유전문가로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