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

MOON RIVER & ME

by 손명찬


어제는 책임감 때문에 힘겨웠고

오늘은 허탈감 때문에 서러웠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포기하세요.

주저앉고 싶은 유혹을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아직 잠들지 못한 밤 12시,

뱀파이어를 닮은 내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팀 버튼 감독이 집대성해 놓은 것 같은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단조의 배경음악과 함께

눈이 퀭해지도록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오늘, 열심을 내세요.

잠이 솔솔 오는 밤 12시를 만날 수 있어요.

내일은 보람과 기쁨이 쌍둥이 얼굴로 찾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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