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orasee 플로라씨 Sep 28. 2016

울음 그리고 감사.

내내 운다.

울어도 너무 운다싶게 나는 계속 운다.

헐떡헐떡 거리며 또 한참을 울다 깬다.


아, 꿈이구나...


최근들어 몇 번 나의 소중한 이가 가는 꿈을 꾼다.


너무 힘들게 울어

눈을 떠도 바로 움직일 기력이 없다.

그러다 또 운다. 꿈인게 너무 감사해서...


주한이가 하늘로 가고

나는 더 많은 걸 절절하게 느낀다.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

바라거나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강한 사람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켜내는 사람이고 싶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