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screenshot
맥(Mac)에서 스크린샷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단축키만 외우는 걸로는 부족하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강의자료를 만들거나, 업무 중에 화면을 기록해야 하는 분들에겐 스크린샷의 고급 설정과 편집 기능을 제대로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최근 macOS 기준으로 스크린샷을 어떻게 더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고급 설정부터 편집 꿀팁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먼저 가장 기초적인 단축키부터 다시 한 번 짚고 갈게요.
전체 화면 캡처: Command + Shift + 3
선택 영역 캡처: Command + Shift + 4 (드래그해서 원하는 영역만 캡처 가능)
창만 캡처: Command + Shift + 4 누르고 스페이스 바 → 마우스 커서가 카메라 모양으로 바뀜
스크린샷 메뉴 열기: Command + Shift + 5
이 Command + Shift + 5단축키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지나가는데, 정말 유용한 메뉴가 숨어 있어요.
이 단축키를 누르면 하단에 작은 메뉴바가 뜨는데요, 여기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전체 화면, 창, 영역 캡처 선택
전체 화면 또는 선택 영역의 동영상 녹화
저장 위치 지정: 기본 저장 경로는 데스크탑이지만, 바로 여기서 ‘다른 위치 선택’도 가능해요.
타이머 설정: 5초 또는 10초 후 자동 캡처 가능
마우스 커서 포함 여부 설정
이 메뉴를 알게 되면 맥 스크린샷 기능의 절반은 이미 마스터한 셈이에요.
스크린샷이 자꾸 데스크탑에 저장돼서 화면이 어지러우셨던 분들 많죠? 저장 위치는 아래 방법으로 바꿀 수 있어요.
Command + Shift + 5 누르기
우측의 ‘옵션’ 메뉴 클릭
‘다른 위치’ 선택 후 원하는 폴더 지정
이렇게 하면 앞으로 모든 스크린샷이 해당 폴더에 자동 저장돼서 훨씬 깔끔해져요.
기본적으로 맥은 스크린샷을 PNG 형식으로 저장하는데, JPG나 PDF 등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 ‘터미널’을 이용해야 해요.
터미널 앱 실행 (Launchpad → 기타 → 터미널)
아래 명령어 입력 후 엔터: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jpg killall SystemUIServer
이제부터 캡처하면 JPG로 저장됩니다. 다시 PNG로 바꾸고 싶다면 jpg 대신 png만 입력하면 돼요.
스크린샷을 찍으면 화면 오른쪽 아래에 미리보기가 잠깐 뜨죠. 이걸 클릭하면 바로 간단한 편집이 가능해요. 여기에선 다음 기능을 쓸 수 있어요.
텍스트 입력
도형 추가 (화살표, 박스 등)
강조/밑줄/자르기
서명 삽입 (PDF 편집할 때 유용)
간단한 편집은 이 단계에서 끝내면 훨씬 효율적이에요.
스크린샷을 더 디테일하게 편집하고 싶다면 ‘미리보기(Preview)’ 앱을 활용해 보세요.
이미지 파일에서 우클릭 → ‘연결 프로그램’ → ‘미리보기’ 선택
상단 도구 막대의 ‘표시 도구’ 클릭
여기서는 밑줄, 강조, 흐림 효과, 색상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흐림 처리(개인정보 가리기)는 아주 유용하죠.
스크린샷 복사만 하고 저장 안 하기: Command + Control + Shift + 4 누르면 복사만 되고 저장은 안 돼요. 바로 붙여넣기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스크린샷에서 메뉴만 예쁘게 찍기: Command + Shift + 4 → 스페이스바 → 원하는 창 클릭. 그림자까지 포함된 깔끔한 이미지가 만들어져요.
맥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건 단순한 기능 같지만, 알고 보면 정말 많은 설정과 편집 기능이 숨겨져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만 잘 익혀두셔도, 문서 작성이나 블로그 포스팅, 업무 보고서 만들 때 훨씬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맥을 사용하면서 “이게 왜 안되지?” 싶었던 부분들도, 사실은 이 설정 하나만 바꾸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앞으로는 더 똑똑하게 스크린샷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