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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어릴 적엔 줘도 안 먹던 비비빅을 내 손으로 사 먹게 된다는 것, 사다 놓은 비비빅이 어머니 손에 모두 사라졌음을 알게 되는 것, "어머니 잘하셨어요" 라고 말하고 슈퍼로 가서 비비빅 오천원어치를 내 카드로 사와 냉동실에 채워두는 것,
뭐 그런 것 정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