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같이 예쁜 사람아. 내리쬐는 햇볕에 하늘거리는 그 고운 잎사구가 상하지 않길, 자리 잡고 앉은 흙엔 목 축일 물기 넉넉하길, 한 뼘 쯤이어도 좋으니 선선한 바람 한 두번은 그 곳을 스쳐가길. 그런 마음을 중얼거리며 그 곳을 궁금해 한다. 당신은 어디에나 있으나 어디에도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