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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잘 가!" 하고 돌아서려는데
웬일인지 오늘은 네가 손을 흔드는 대신, 오른팔을 활짝 펼쳤다.
서양사람들처럼 쿨하고 가볍게 안아주고 헤어졌으면 좋았으련만,
나도 모르게 너의 목을 감고 꼬옥 안았다.
이런 제길 나 들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