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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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롯데타워에 왔다.
과연 저 멀리의 산들이 훤히 보이고, 한강물은 퍼렇고, 사람은 꽤 많지만 들려오는 음악 선곡 센스가 꽤 좋고, 나는 취했고, 너무 좋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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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롯데타워 카페테리아에 왔는데 망했다.
기분이 좋아서 TEMP7 을 샀는데 반도 먹기 전에 취기가 올라온다. 오늘은 오랜만에 공부도 하려고 했는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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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정기 브라켓을 모두 제거하기로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다음 주로 제거를 미뤘다.
윗니의 철길을 김여사에게 자랑하며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으스대며 집을 나섰는데, 5일이나 더 해야 한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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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나온 거라서 이따 집에 갈 때도 자전거 타야 되는데 점점 취기가 얼근해진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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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망한 것 같은데 기분이 좋다.
다 이 예쁜 덴마크 과실주 때문이다. 하.. 하여간 이쁜 것들이란... 넘나 좋은 것. (절레절레)
암만, 이쁘면 다구 말구.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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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게, 좋은 날씨 좋은 풍경 보겠다고 30층을 넘게 올라왔는데, 정작 올라와서는 노트북 들여다보고 술 마시느라 경치 구경은 뒷전이다. 인간이란. 허허. (한 모금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