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을 심어 관리할 엄두가 안나
일부분은 엄나무를 심기로 했다.
봄철 한번 잎을 수확하고 가지치기를 하면 되는 그나마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나무를 식재하고 나니 그 다음은 풀이 자라는 것이 걱정이다.
곰취를 심으면 풀이 자라기 어렵다고 해서 나무 사이에 곰취를 심었다.
줄을 맞추어 곰취를 심는 것도 일이다.
쪼그려 앉아 포터에서 하나씩 꺼내 옮겨 심어야 한다.
그래도 편하게 심기 위해 도구로 구멍을 뚫어놓고 포터를 넣어 심었다.
훨씬 쉬웠다.
오늘 심고 나서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물을 안 주어도 괞찮아서 다행이다.
어서 자라서 땅을 덮었으면 좋겠다.
풀을 없애고
나물도 먹고 꽃도 보고
씨앗을 채취하면 수입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이 필요하겠지.
좋은 게 좋은 거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