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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yd 고종석 Nov 16. 2021

더 네임 제작자 제갈민


제갈민 [마음의 자유/우산도 난없는데]

제갈민은 ‘제갈건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음악계에서 통한다. 제갈민은 1992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이주노가 맹장수술로 활동이 주춤하던 당시 등장한 제갈민과 울랄라의 리더였다.  그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에 부합해서 프로젝트 형식으로 결성한 댄스 트리오 그룹 제갈민과 울랄라는 제갈민이 리드 싱어를 담당했고 댄스 파트로 김정남과 이종환으로 구성되었다. 제갈민과 울랄라 출신의 김정남은 이후 1995 김종국과 함께 듀엣 터보를 결성했고, 제갈민은 박효신 1집을 프로듀서하면서 가수가 아닌 제작자 ‘제갈건으로 인지도를 쌓아 올렸다.

이후 박화요비를 데뷔시킨 그는 2000녀대 초반 브라운아이즈를 발굴해   엔터테인먼트에서 인순이의 매니저였던 박종갑의 투자와 뮤직디자인 출신의 곽선근과 현재 민효린을 이끄는 스타폭스의 이대희를 매니저로, 그리고 예당음향과 인디 레이블, 뮤직 디자인 출신의 기획자를 스텝으로 구성해서  네임을 발굴. 제작했다. 이후 2샤이를 제작한 제갈건은 차지연과 2Flava, 유내익 등을 발굴, 제작하고 있다. 제갈건이 제갈민과 울랄라 활동 전후에 제갈민이라는 이름으로 원기획에서 발매된 본 작은 그의 데뷔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앨범은 이후의 가수 제갈민과 현재의 제갈민과는 사뭇 다른 발라드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타이틀  ‘우산도 없는데 ‘ 감성은 어찌 보면 제갈건이 1990년대 초반에 이미 R&B 흐름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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