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근 10년전부터 외국계기업 취업 전략 주제로 온 오프라인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해왔는데,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외국계 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과 그 준비과정은 크게 변한게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요즘 더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여 다시 처음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과 그동안의 강의 및 집필 내용을 좀 추려서 하나 하나 외국계 기업 취업 준비에 필요한 가이드 중심으로 글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외국계 기업 취업팁1. 프롤로그_ 외국계기업 얼마나 알고 있니?
국내에 들어와 있는 수많은 외국계 기업들 중에서 우리가 늘 접하는 브랜드인데도 그것이 국내 기업의 것인지 외국계기업의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꽤 많이 있다.
아래 제품을 한번 보자
TV광고에도 자주 나오고 이 제품군들중 한 두개 정도는 집에 있거나 사용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일상에서 늘 접하는 제품들인데, 혹시 제조사가 어딘지 아는가?
지난 주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GTF에서 강연을 했을때까지 그동안 강의에서 워밍업으로 이 질문을 꼭 해왔는데, 지금껏 정답을 맞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 ,연 매출 약 32조원, 5개의 한국 지사, 국내 매출 5000억, 500명이상 근무하는 독일 최대 종합 생활용품기업인 '헨켈' 이다.
접착제, 염색약 분야의 글로벌 Top tier기업으로 화공과 출신을 자주 뽑는 화학 대기업이다.
현재 신입 포지션 채용 중에 있는데, 채용공고에 헨켈이라는 이름을 보고 관심갖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https://www.peoplenjob.com/jobs/5748408?type=company
아래 제품또한 매우 친숙한 제품인데, 어느회사의 브랜드일까?
이 또한 브랜드는 아는데 회사를 맞춘 사람은 지금껏 한명도 없다.
피플앤잡등에 채용공고가 종종 올라오는데, 회사명으로 공고가 올라오면 클릭조차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듯 싶다.
세계 Top5 화장품 브랜드안에 들어가는 제품이지만 제조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142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스켄케어기업 바이어스도르프다.
하나 더
혹시 아래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는 아느가?
이 역시도 맞춘 사람이 아직까진 없다.
제품은 너무 친숙한데, 만드는 회사를 아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래서 채용공고가 회사명으로 올라오면 이 역시도 지원은 고사하고 클릭율 자체가 매우 낮다.
이 회사는 세계 10대 식품기업에 속하는 미국의 제너럴밀스이다.
소개한 위 기업들의 공통점.
1. 업계를 리딩하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
2. 브랜드는 아는데 회사는 몰라서 회사명으로 공고가 올라오면 클릭조차 잘 하지 않음.
3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친다-> 경쟁률이 낮다
4. 업계 Top tier 라 추후 이직시 유리함.
예전에
제너럴밀스의 경우 회사명으로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거의 없어, 필자와 '외국계 취업의 뼈대' 공저자인 피플앤잡 곰선생님의 조언으로 제목의 회사명 옆에 괄호하고 '하겐다즈' 한 단어를 넣자 지원율이 상당히 올라갔다고 한다.
최근에는 '요플레'까지 추가하여 공고를 올리고 있다.
회사명만 보고 skip하지 말고 한번쯤 클릭해서 뭐하는 회산지 정도는 파악하는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