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장면도 많은 것 같은데
유치하게 안 느껴진다
그러한 마음을 누르는 것은
장면들이 주는 두려움 때문일까
호기심 때문일까
영화 스토리도 튼튼하진 않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내가 당신에게 마음이 붙들리는 것도
어쩌면 '당신이 멋진 이야기인가'와는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 쌍생아 雙生兒: そうせいじ , Soseiji , 1999 (개봉, 2000.04.22)
감독 : 츠카모토 신야, 출연 : 모토키 마사히로(유키오/스테키치), 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