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폴인 folin May 28. 2019

현장의 전문가를 만나는 자리, 스터디

폴인 스터디 1기 현장스케치

폴인 스터디는 폴인 사무실이 위치한 공유오피스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진행됩니다.


3개월 간 격주로 6번, 저녁 7시에 모여 회차별 강연을 듣고 토론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는데요. 6번의 시간동안 쭉 함께할 모더레이터 1분, 각 회차마다 수준 높은 강연으로 채워주실 게스트(연사) 6분이 3개월 간 함께합니다. 심도깊은 주제를 현장의 전문가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멤버들과 함께 토론하며 이해를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1기 스터디는 <도쿄 F&B트렌드>, <모빌리티의 미래>, <남성 그루밍 비즈니스 연구회> 총 3주제로 열렸습니다. 스터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타임테이블에 맞춰 당일 행사를 안내합니다!
(스터디 당일 시간표는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 조금씩 바뀌므로, 평균적인 경우로 알려드립니다) 



17:00 ~ 18:30 스터디 모임 준비


스터디 준비는 이른 시간부터 시작됩니다. 자리를 세팅하고, 화면과 음향을 점검하고, 다과를 준비합니다. 다과는 매 회차마다 바뀌는데요. 인근 백화점이나 빵집 등 다양한 가게에서 그날 공수한 것들로 준비합니다. 행사가 정리된 이후 대화를 나누실 분들을 위해 각종 음료와 맥주를 구매해 오기도 하죠. 모더레이터 분과 당일 강연을 맡아주실 게스트 분과 미리 만나 사전 조율을 하고, 멤버 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세팅을 합니다.


가끔씩은 독특한 다과가 세팅되는 날도 있습니다. 김병기 프릳츠 커피 컴퍼니 대표님은 당일 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직접 해외에서 가져온 원두부터 커피머신, 잔까지 공수를 해오셨죠.


멤버 분이 판매하시는 맛 좋은 토마토와 빵, 감태를 다과로 제공한 날도 있었습니다.




18:30 ~ 19:00 참여자 등록 / 안내


19시까지 멤버 분들이 입장합니다. 입구에 스터디 행사를 알리는 판넬을 설치하고, 출석확인을 합니다. 이 때는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모더레이터 분이나 게스트, 멤버 분끼리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19:00 ~ 19:10 연사 소개

당일 강연을 맡아주실 연사인 게스트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6주 간 스터디를 이끌어주실 모더레이터 분이 먼저 간략히 게스트에 대한 소개를 하고, 이후엔 본인이 직접 멤버 분들에게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19:10 ~ 19:30 참여자 자기소개

멤버 분들도 각자 본인 소개를 합니다. 멤버 분들 간의 원활한 네트워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인데요. 서로가 어느정도 서로에 대해 익숙해진 시간부터는 단순한 소개 대신 지난 강연 이후 본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 주제와 연관하여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간단하게 발표합니다. 게스트와 멤버 간에 유머와 대화가 오가기도 하는 등,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19:30 ~ 20:20 강연


스터디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 중 하나입니다. 게스트는 직접 준비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멤버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이 때는 게스트의 개인적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한데요. 간단하게는 앉아서 하느냐 서서 하느냐의 차이부터, 잔잔한 음악을 깔고 진행되거나 서스럼없이 질의응답과 대화를 주고받기도 하는 등 개성을 엿볼 수 있죠. 원래 정해진 시간은 40~50분이지만 때로는 1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 30분,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인사이트'가 폭발하는 시간이죠!






20:20 ~ 20:30 쉬는시간

강연 도중이나 강연이 끝난 이후, 잠깐동안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때는 모더레이터와 멤버, 게스트와 멤버, 멤버와 멤버, 폴인 팀과 멤버... 누구나 가릴 것 없이 서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쉬는 시간은 가끔씩 특별한 콘텐츠로 채워질 때도 있는데요. 지난 <도쿄 F&B 트렌드> 4회차 행사 때는 멤버 분이 직접 판매하시는 감태를 비롯한 음식들을 함께 즐기기도 했습니다.




20:30 ~ 21:00 질의응답


강연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됩니다. 가벼운 궁금증부터 현업의 전문가들도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스터디 시간을 채워주는 두 번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모더레이터가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멤버나 폴인팀이 던지기도 하고, 반대로 게스트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멤버에게 묻기도 할 정도로 다양한 내용이 오가는 자리입니다. '이런 질문을 해도 되나'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꺼내기 어려운 질문들도, 폴인 스터디에서는 가능하답니다. 단순히 질문에 그치지 않고 상호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는, 소통의 시간입니다!





21:00 ~ 22:00 멤버 토론

폴인 스터디가 특별한 이유, 바로 멤버 토론입니다. 매회차 주제에 걸맞게 선정된 색다른 질문과 토론거리를 두고 폴인 팀, 멤버, 모더레이터, 게스트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인데요. 현장의 최전선을 두고 열리는 토론이니만큼 그 내용도 수준급입니다. 동시에 강연에서 들을 수 없었던 이면의 얘기들을 나누고, 유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이기도 하죠! 어느 회차에서는 질의응답이 끊이지 않아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듯 질의응답을 가지는 것으로 토론을 대체하기도 했는데요.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그 두 가지를 잡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22:00 ~ 추가 토론 및 네트워킹(자유)

스터디의 정해진 행사 종료 시간은 22시입니다. 하지만 때로, 행사의 여운이 짙게 남은 날이면 열정 가득한 멤버 분들이 자리에 남아 대화를 이어가는데요. 냉장고에 준비된 맥주와 음료수를 꺼내들고 자유롭게 토론도 하고, 농담도 던지며 네트워킹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가끔은 공간을 정리해야하는 시간까지 돌아가시지 않고 대화를 즐기기도 하다 보니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양해를 구하는 날도 있습니다.

 





시간별로 살펴본 스터디, 이제 어떤 자리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시나요?

 


이렇게 모임이 마무리 되는 것으로 끝은 아닙니다. 카카오톡 그룹채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스터디 멤버간 네트워크 교류가 이루어지죠. 다음 시간 연사 분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기도 하고, 참여자 분들 각자가 현장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2주에 한 번, 퇴근 후 7시부터 시작되는 지식과 교류의 장. 스터디의 시간은 3시간~4시간이면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오간 이야기들은 결코 짧지 않았는데요. 스터디 현장이 더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들을 클릭해보세요!




스터디의 모습들이 더 궁금하다면? 더 많은 사진들 구경하기

폴인 스터디만이 가진 장점이 있다면? 스터디를 들어야 하는 이유 보러가기

스터디 1기를 들었던 멤버들의 후기가 궁금하다면? 생생한 뒷이야기 보러가기

폴인 스터디 2기가 듣고싶어 졌다면? 스터디 커리큘럼 확인하러 가기




작가의 이전글 "창업팀에서 아이디어의 비중은 생각보다 작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