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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Nov 01. 2015

괴산, 돼지갈비

괴산 읍내의 대웅식당. 

유기농 박람회 관람 차 갔던 괴산 읍내에서 우연히 먹게 된 대웅식당.

혼자라면 근처에서 다슬기탕 한 그릇 했겠지만 주말에 돼지갈비 좋아하는 딸과 함께 갔기 때문에 돼지갈비 집을 찾다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다.

돼지갈비, 다른 부위가 없이 오롯이 돼지갈비만

당연히 목살이나 기타 부위가 섞여 있겠지 생각하고 주문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고기가 나왔다.

돼지갈비에 양념한 것이 나왔다. 양념도 적당했다. 카라멜 색소가 아닌 재래식 간장으로 간 조절이 제대로 된 양념이었다.

맛있다라는 말밖에

맛있다. 

시래기 된장찌개

밥을 시키면 된장국을 주는데 공장 된장으로 대충 끓인 된장찌개가 아닌 시래기가 듬뿍 든 찌개가 나온다. 된장또한 직접 만든 된장으로 낸다 한다. 



괴산은 고춧가루 공장이 있어서 가끔 가던 곳이었다. 혼자 가봐야 먹는 게 대부분은 터미날 옆에 다슬기탕 전문점에서 한 그릇 하고 올라오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돼지갈비 먹을 일이 없었다. 괴산은 15년 동안 다녔어도 이렇게 맛있는 곳이 있었는 지 몰랐다.

오다가다 식사할 일이 있다면 방문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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