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영 Jan 12. 2017

가로림만이 준 선물

감태..... 서산의 맛

감태다.

감태 사진 찍으러 서산을 다녀왔다.

카메라 하나는 50mm와 90mm를 번갈아 가며 찍었다.  

또 다른 카메라는 16-35mm 광각으로 찍었다.

사진을 다 옮겼다 착각하고 광각으로 찍은 사진이 있는 메모리를 포맷했다.

결국 16-35로 찍은 사진은 못 건졌다...

#MD의식탁

굴 작업을 끝내고 돌아오던 노년의 부부

잠시 허리를 굽혀 무엇인가를 딴다.

파래다.

저녁 반찬이라 하신다.

작업장에 들어가시더니만

다시 나와서 손짓하신다.

"이리와, 어디서 왔어?"
"커피 한잔하고 가"

따스한 커피 한잔 마시고 왔다.

사진 찍고 나오는 길

가득 눈이 내리던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해가 나온다.

사진 찍고 나오는 길

들어올 때 못 봤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나무에 물메기가 걸려 있다.

며칠 저렇게 매달려 있을 듯하다.

재미난 풍경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올해의 사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