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지난 주말
가평 자라섬에 리버 마켓이 열렸다.
여름작물이 뭐가 있을까..
덩굴 강낭콩이 나왔을까 싶어
휴가 가는 차량 틈에 끼어 다녀왔다.
노지에서 재배하면
왠지 맛날 듯싶다.
옛맛이 마구마구 날 듯싶지만
장마철 노지 재배한 농산물의 맛은 '복불복'
대부분 맛이 없다.
참외에 당도가 같다면
장마철에 참외의 수분은 최대치로 올라간다.
반대로 비가 없을 때는 내려간다.
같은 당도에서 장마철의 과일이 안 달수 밖에...
무지 더웠다.
장마가 물러간 뒤
대기 중의 수분은 뭉게구름을 만들었고
이내 소나기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