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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Aug 12. 2019

번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영흥도 산 너머 번개

가끔씩 

번개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다.


먼발치 빌딩 너머로 치는 


고층 아파트 사이로 치는 번개 사진을 보면서 말이다.


영흥도에 있는 낚시터에 갔다.


해가 질 무렵

산너머에 뭉게구름이 피어올랐다.


번쩍번쩍 


구름 뒤에서 번개가 몇 초 간격으로 치기 시작했다.


구름이 가렸지만


가끔 구름을 뚫고 번개가 쳤다.

#번개

#번개사진

알파7 

미놀타 58mm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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