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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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있는 작은 빵집 이름이 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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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인가 우연히 알게 됐지만 3년 내내 빵맛을 못 봤다.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항상 출장 가서 생각이 난다.
"아이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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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매일 문을 열었지만 지금은 쥔장이 카톡을 보낼 때 예약을 하고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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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다. 카톡이 왔고 때마침 옥천을 가야 할 일도 있다.
단팥빵 4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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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끝내고 증평으로 가기 전 빵 가게에 들렸다.
인생 단팥빵을 만났다.
부드러운 빵 속에 아주아주 적당한 단맛을 지니 팥소가 있었다. 전분기 가득한 보통의 팥과는 아주 달랐다.
카톡으로는 몇 가지만 메뉴만 만드는 듯싶다. 다음에는 다른 빵도 맛보고 싶다.
여기 단팥빵..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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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출장에 문 닫은 줄 알았던 수제비집을 찾았다. 브런치에 글을 올렸더니만 옥천 사시는 분이 알려주셨다. 민물 새우가 들어간 국물은 달큰하다. 달큰, 매콤, 시원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