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뱅이밀
#어제뭐먹었더라
#열무비빔밥
#밀비빔밥
#앉은뱅이밀
1
햇밀이다.
밀 중에서 앉은뱅이 밀이다.
2
밀, 보리, 현미는 불리는 게 일이다. 품종 개량으로 조금은 편하다고 해도 불편함은 여전하다.
3
밀폐용기에 담아 놓고는 밥할 때마다 꺼내서 한다.
냉장고라는 게 이럴 때 필요한 거.
상온에 두면 며칠 안 가 상한다.
하루만 지나도 발효취가 꽤 난다.
4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다.
통밀쌀이라고 하는데 밀이다.
예전에 보리쌀이라고 했었다.
이제는 그냥 보리다.
그렇다면 통밀쌀이 아니라 밀이다.
쌀의 관점으로 봐서는 안 된다.
5
열무가 알맞게 익었다.
열무는 여름 김치다. 배추김치로는 이맛이 안 난다.
6
햇밀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