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재배 농부의 서평
3년 동안 나와 함께 소식재배와 자연건조 쌀을 기획한 최병갑 농부의 서평..
고마움을 담아 책에 담아 보내드렸다.
그 답이 왔다.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고 식재료에 대한 해밝한 지식을 담아낸 책을 출판하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이땅 농어업 축산 모든 식재료 생산에 업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중 하나인 제가 김진영 md님과 시절연이 닿아 작은 한 부분이었지만 공동의 지향점을 바라보고 같은 희망을 걸었던 기억이 지나고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지금도 언제나 마음가짐과 삶을 대하는 자세는 항상 모자르고 부족하기만 하지만... 지금에와 자연건조 쌀을 생산하며 가장 부족했던것중 하나는 "당위성" 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가 알아줄꺼란 기대감과 미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했지만 결국 위기와 곤경에 빠졌을때 끝까지 굽히거나 포기하지 않을 '사명감과도 같은 이념적 추구" 그런게 없었기에 실패나 실수가 되지 않았나 회상해 봅니다.
지나간 일들은 그저 인생의 모퉁이 한자락에서 나를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며 좋은 기억들이시길 소망하며 거듭 어렵게 집필한 소중한 내용들이 널리 널리 퍼지고 읽혀 대한민국 식재료 생산과 소비 시장 변혁에 큰 기여가 되고 새로운 지평을 여시길 바랍니다.
저도 나이가 듦에 있어 40대 중반에 생각하는 화두는 "나로 인하여 보편적인 대중의 인식을 한단계 높이는거에 의미가 있다. 그게 좀더 깊이 관찰하고 치열하게 생각한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지 않을까!!"
두서 없는 글이 되었지만. 김진영 md님이나 저와 같은 사람들은 금전적인 이익이나 세속적인 것들보다 사람들의 지평을 넓히는데 고집스런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감사의 인사와 안부를 대신 전합니다
소식재배와 자연건조 쌀은 참으로 맛있었다.
그 과정에서 꽤 큰 금액의 손실은 입었지만, 그 덕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쌀로 지은 밥과 떡을 맛봤다. 곁다리로 막걸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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