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썬썬 Jan 22. 2021

가공된것과 자연적인것들

고추가 맵다고 화난것 아녜요.

종교에서 특히 스님들은 내자신이 화가 났을때

빨리 알아채고 한발짝 물러서서 나를 바라보라고

한다. 그러면 내가 화가 났구나를 알게되고

지금 나의 현재 상황을 들여다 볼수있다고 한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그것수행이라것을 안다.

그렇게 단련된것 같았던  나도 화가 나면 주체를

 못할때가 있다.

더더욱이 내가 상대에게 하지말라고 여러번

경고했음에도  상대가 그 같은 행동으로 나를 화나게 할때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미쳐버릴거 같은때가 있다.


정말 이럴땐 마음을 가라앉힐 방법도 없다.

그래서 나는 눈물이 날땐 마음이 나아질때

까지 울고,

화가날땐 나외에 사람에게 불똥튀지 않는한에서

마음이 조금 풀리도록 나만 있는 공간에서

짜증이라도 내면 한결 낫다.


공장에서 가공된 설탕은 맛이 일정하다.

숨쉬는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서 몸에도 해롭다.


매운 성질을 가진 고추는 여름에는맵고

겨울엔 맛이 밍밍하다.

생명이 살아있는것은 몸에도 좋듯이

마냥 고추한테 매운맛을 내지 말고 참아라  라고

한다면 그건 고추의 성질을 죽이는것이다.


우리도 고추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자연의 일부분이다. 그래서 화가 나는것을 무작정 참으라고만

한다면 홧병이 걸리고 말것이다.

물론 남을 해꼬지 할만큼의 화를 내면 안되지만

내가 나에게 화내면 그나마 나에게서 위로를 받을수 있다.


스님들은 입만 나불거린다. 노년도 안살아본

젊은 스님이 노년에 행복해지는법을 가르친다.

결혼도 안해본 스님이 육아에 대해 조언 한다.


그들말 듣지 말고  화가나면 화도 낼줄알아야

아있는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잘 컨트롤 할수있도록

나에대해  공책에 많이 적고 나를 더 알아가는것이

요하다.




작가의 이전글 인간관계가 힘들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