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간접 등, 옷장 센서등 설치!
이사를 앞두고 이케아 광명점 쇼룸에 전시된 옷장을 열었는데, 이상하게 좋아 보인다 싶어 자세히 보았더니 옷장 속에 센서등이 박혀있었다. 전선 작업을 했나 싶어서 자세히 보았더니 건전지로 작동하는 듯했다. 유심히 보고 있다가 센서등을 판매하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케아 센서들을 잔뜩 사게 되었다.
총 2가지 종류의 센서등을 구매하였다.
옷장 등의 문 열림을 감지하여, 등을 점등 (3분,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꺼짐)
건전지 AA사이즈가 2개가 들어감
가격 : 19,900원 (35cm, 더 긴 것도 있음)
움직임을 감지하여 등을 점등 (30초)
AAA 건전지 3개가 들어감
가격: 9,900원
드레스룸을 위에 핀 조명을 달아놔서 그렇게 밝지 않아서 옷장 속이 어두울까 봐 걱정했는데, 그런 우려를 확 날려버렸다. 광원도 굉장히 세고, 문열림에 따라 감지를 정확하게 해서 불을 점등, 점멸시킨다.
개인적으로 예민한 편인데, 야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밝은 불을 켜면, 눈이 부실뿐 아니라 수면방해가 되어 잠을 이룰 수 없는 적이 많아서, 화장실에 꼭 간접등을 설치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인테리어 비용 때문에 그냥 그 꿈은 접었었다. 하지만 이케아 센서등으로 그 고민을 해결했다. ㅋㅋ
아래 사진에서 보면 거울 밑에 이케아 센서등을 부착했다.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넓은 반경으로 들어가는 사물을 인식하여 점등시켜준다. (30초 동안 지속)
밝기도 이 정도면 너무 딱이다. (한 개 부착) 시간도 30초인데, 부족할 경우 조금만 더 움직이면 다시 점등이 된다.
더욱더 대박인 건, 이 센서등이 주변의 밝기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화장실 조명이 들어왔을 때는 밝기 때문에 사물이 다가가도 이 센서등이 켜지지 않는 것이다. 솔직히 이런 건 바라지도 않았는데 너무너무 실용적인 느낌이다. 손 씻으러 들어갈 때는 아예 실내등을 점등하지 않고 센서등을 이용하여 손을 씻는다.
led센서등의 수명은 굉장히 긴 것은 알고 있는데 과연 배터리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지가 관건인듯하다.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는 차후에 다시 포스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