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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범한츈 Oct 21. 2019

좋은 이미지를 고르는 방법

다섯 가지만 기억하세요!

1. 고해상도 이미지인가?

육안으로 보았을 때 멀쩡한 이미지


좋은 이미지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고해상도'이미지다. 특히 디바이스의 해상도가 다양해지고, 4K를 넘어 8K를 지원하는 마당에, 좋은 이미지를 고르기 위해서 가장 먼저 고해상도 이미지를 찾는 것이야 말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모두 다 그렇진 않지만, 대게 고해상도 이미지는 아래 나머지 요건들도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고해상도의 기준을 모르겠다면,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때 수치 값을 확인해보자, 적어도 가로 사이즈 기준으로 1920 pixel은 유지가 되어야 고해상도 이미지고, 아직까지는 풀 hd를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대다수이므로, 이 정도만 되어도 고해상도라 할 수 있겠다.


이미지가 화면을 가득 채우게 연출되는 경우, 고해상도 이미지는 매우 절실하다. 내가 사용할 이미지가 고해상도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파워포인트나 키노트에서 해당 이미지를 불러들인 경우, 자동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강제로 이미지 사이즈를 늘려야 한다면, 픽셀이 깨지면서 블러리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고해상도 이미지를 다시 찾아보던지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라면 이미지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콘셉트를 버리고, 작은 이미지 그대로 활용하는 게 좋다.



2. 컬러가 너무 쨍하진 않은가?

(좌) 톤이 차분해 보이는 해바라기 (우) 너무 쨍한 해바라기


고해상도 이미지를 찾았다면 텍스트로 표현하기가 무엇하지만, 컬러가 너무 땡 컬러가(?) 아닌가를 한번 봐야 한다. 너무 빨갛고, 너무 파랗고, 너무 초록 다면, 그것만큼 없어 보이는 게 없다.

같은 이미지라도 전체 컬러 톤에 따라서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져 보이게 된다. 한 예로, 모바일폰으로 찍은 사진에 필터를 입혔을 때와 입히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생각해보자, 뭔가 필터를 입혔을 때 사진이 좀 더 멋지게 보였던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인데, 그렇게 컬러 톤만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3. 모델들이 너무 정직한 자세가 아닌가?, 화면에 여유가 느껴지는가?

자연스럽게 촬영된 인물사진
사진관 증명사진st 인물사진

어쩔 수 없이 모델들이 들어간다면, 사진관에서 하고 있는 어색한 포즈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요즘은 sns를 많이 해서 이런 정자세 사진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런 어색한 포즈는 보는 사람마저 어색하게 만들며, 젊은 사람들이 이 이미지를 본다면, 뭔가 어색함에 의아해할 것이다.  동네 사진관 포즈보다, 인스타에서 많이 하는 자연스러운 포즈를 연구해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추가로 담겨있는 사진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이 여유는 말 그대로 얼마나 여백들이 눈에 보이냐는 것인데, 클로즈업된 사진보다, 풀 전경의 넓고 시원한 이미지가 배치되었을 때 보는 사람들의 눈은 훨씬 편해짐을 느끼며, 그 화면에 더 끌린다.


 

4. 이미지에서 감성이 느껴지는가?

이제는 보는 이미지에서 '감성'까지 느껴져야 한다.

'무슨 좋은 이미지의 조건이 이렇게 복잡해?'라고 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위의 1,2, 3번을 충족했다면, 이미지에서 감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 역시 말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니, 오감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5. 혹시 게티 혹은 구글링에서 이미지를 찾진 않았는가?


이미지의 중요성을 좀 더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라이선스가 모두 해결된 안정적(?) 이미지를 찾기 위해 게티이미지와 같은 유료 이미지 구매 사이트를 뒤지곤 한다.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때는 분명히 라이선스를 잘 확인해봐야 하지만, 프로젝트를 위한 시안이나, 콘셉트를 설명하고자 할 경우는 굳이 라이선스를 해결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라이선스에 대한 광박관념에 빠지게 되면, 좋은 이미지를 찾을 수 없다. 좋은 소식 중 하나로, 요즘은 감성적인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게다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사진을 뿌려주는 사이트들이 많다. 게티 이미지나, 구글링으로 순식간에 이미지를 찾지 말고,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좋은 사진을 찾는 방법들을 이용하여, 감성적이고, 좋은 이미지를 찾아보자


게티이미지나 구글링을 대체할만한 훌륭한 대안 서비스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똥 손이라서 디자인을 못하겠다는 시대는 이제 거짓말이 되었다.

몇 가지 좋은 이미지들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아래에 공유하니 모두 좋은 이미지를 찾으시길 바란다.



Unsplash

몇 년 전 이 서비스를 소개했을 때는 잘 모르는 분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여 사진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위에 설명한 팁들을 모두 적용한 사진들이 매우 매우 많으니 꼭 참고해야 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search에 원하는 사진의 keyword를 넣으면 이미지를 찾아준다.

게다가 라이선스가 개인적 이용, 상업적 이용 모두 무료다. 이런 사이트는 많아져야 한다.

https://unsplash.com


Flikr

플리커는 전문성을 가진 고 해상도 이미지들이 많이 있고,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하지만 라이선스 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https://www.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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